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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SK이노 검찰 고소…"배터리 기술 침해 수사 속도 내 달라"

최효정 기자 | 기사입력 2020/07/15 [07:33]

LG화학, SK이노 검찰 고소…"배터리 기술 침해 수사 속도 내 달라"

최효정 기자 | 입력 : 2020/07/15 [07:33]

 

 LG화학이 전기차 배터리 기술을 침해했다며 SK이노베이션을 검찰에 고소했다. 지난해 같은 혐의로 SK이노를 경찰에 고소한 뒤 약 1년1개월 만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은 지난달 말 SK이노를 상대로 서울중앙지검에 산업기술유출 방지 및 보호에 관한 법률, 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에 관한 법률 등 위반 혐의의 고소장을 냈다.

 

LG화학 측은 "(경찰에)고소한 지 1년이 넘은 상황에 신속히 사실관계를 규명해 달라는 취지"라며 "경찰에 고소한 사건에 대해 검찰에 의견을 낼 수 있는 절차가 없어 고소장 형식으로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LG화학은 SK이노가 비정상적인 채용행위를 통해 산업기밀 및 영업비밀을 부정 취득했다고 주장하며 지난해 5월 서울경찰청에 형사 고소했다. 경찰은 SK 본사와 대덕기술원, 충남 서산 배터리공장 등을 압수수색하기도 했다.

 

이에 앞서 LG화학이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와 델라웨어 지방법원에 SK이노를 영업비밀 침해로 제소한 사건도 진행 중이다. 지난 2월 SK이노의 조기패소 예비결정을 내린 ITC는 SK이노 측의 이의신청을 받아들여 재검토하는 중이다. 최종 판결은 오는 10월5일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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