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한국 경제가 가장 선방할 것”...국제적 평가받는 이유는?

“내년 4분기, 코로나19 이전으로 회복 국가...한국이 유일할 것”

남재균 기자 | 기사입력 2020/06/30 [14:54]

“한국 경제가 가장 선방할 것”...국제적 평가받는 이유는?

“내년 4분기, 코로나19 이전으로 회복 국가...한국이 유일할 것”

남재균 기자 | 입력 : 2020/06/30 [14:54]

  © 운영자

 

 

 

(시사코리아-남재균 기자) 코로나19로 전 세계가 급속한 경제위기 등으로 신음하고 있음에도 한국은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미국 경제전문 매체인 블룸버그는 세계 주요국 성장률이 마이너스 20%에 육박할 것으로 예측했다. IMF도 최근 세계경제전망 수정 보고서를 통해 지난 4월 예측보다 하향 조정하는 등 전 세계가 코로나19 충격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는 모습이다.

 

반면, 한국은 OECD와 IMF 등 국제금융기구로부터 올해 경제 성장률 하락이 소폭에 그치고, 선진국 중에서는 성장률이 가장 양호할 것이라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한국의 적극적인 방역과 선제적인 경기 대응, 건전한 재정건전성이 성장률 하락을 막는 방어 기제로 작용해 봉쇄조치 없이도 경제 위기를 무난하게 넘기고 있다는 것이다.

 

미국 경제전문 채널 CNBC 등 외신들도 “세계 경제가 코로나19 충격에서 하루빨리 벗어나기 위해서는 한국을 주목해야 한다”고 보도하며 한국의 경제 대응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국제통화기금(IMF)도 경제 충격이 가장 작은 국가로 한국을 꼽았다. 지난 24일 IMF가 세계경제전망 수정 보고서를 통해 밝힌 올해 한국 경제 성장률 전망치는 -2.1%로 지난 4월(-1.2%) 전망보다 0.9%p 내렸다.

 

하지만 선진국 평균 성장률이 -8.0%인 것과 비교하면 한국은 선진국 중에서 역성장 폭이 가장 작았다. IMF는 미국 -8.0%, 유로존 -10.2%, 일본 -5.8%, 영국 -10.2% 등으로 제시했다.

 

앞서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도 22일 발간한 거시경제 전망 보고서를 통해 주요 20개국(G20)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0.6%p 하향 조정한 -4.6%로 발표했지만 한국은 지난 4월과 동일한 -0.5%대로 유지했다.

 

그러면서 내년 4분기 코로나19 이전의 성장 수준으로 회복하는 국가는 선진국 중 한국이 유일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가도 이와 다르지 않았다. 지난 10일 공개된 OECD 경제전망에 따르면 올해 한국 성장률은 코로나19의 2차 확산이 없다는 가정 하에 -1.2%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마이너스 성장률이지만 주요 20개국(G20)과 37개 OECD회원국 가운데 성장률 조정폭과 절대 수준에서 가장 양호한 수준을 보였다.

 

OECD는 경제전망을 통해 “선진국의 경우 미국과 일본 대비 장기간 강력한 방역조치를 시행한 유럽에서 성장률이 크게 하락했다. 다만, 한국은 효율적 방역조치 등으로 올해 성장률 하락이 소폭에 그치며 주목할 특이 국가”라고 평가했다.

 

세계은행(WB) 역시 지난 9일 한국을 긴급의료 지정국가로 선정하며 “한국 정부와 국민들의 코로나19 대응 조치에 큰 인상을 받았고, 다른 회원국들이 한국경험을 통해 얻을 교훈이 많다”고 전했다.

 

안드레아스 바우어 IMF 한국 미션단장은 지난 4월 한국의 경제성장률을 전망하며 “코로나19 억제를 위한 한국의 전방위적 접근과 신속한 경기 대응 정책이 국내 경기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완화했다”고 진단했다.

 

이 같은 긍정적인 평가는 한국의 국가경쟁력을 향상시키는 원동력이 되기도 했다. 스위스 국제경영개발대학원(IMD)이 매년 평가하는 국가경쟁력 순위에서 우리나라는 지난해보다 5계단 오른 23위를 기록했다. 이는 2011∼2013년에 기록한 최고 순위인 22위에 근접한 수치다.

 

국내 언론은 한국경제가 금융위기 이후 최고의 위기를 맞았다며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하지만 외신의 평가는 오히려 호의적이다.

 

미국의 경제전문 채널인 CNBC는 지난달 “코로나19로 인해 막대한 손실을 입고 있는 세계경제가 충격에서 하루빨리 벗어나기 위해서는 한국의 코로나19 출구전략을 주시해야 한다”고 보도했다.

 

한국이 경제활동을 억압하지 않고도 코로나 바이러스 발생을 억제했고, 그 결과 예상보다 양호한 경제성장률도 지켰다는 것이다.

 

남재균 기자 news3866@sisakorea.kr

남재균 기자
  • 도배방지 이미지

관련기사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