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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부총리 “7월부터 기간산업 협력업체에 5조원 대출”

남재균 기자 | 기사입력 2020/06/19 [15:15]

홍 부총리 “7월부터 기간산업 협력업체에 5조원 대출”

남재균 기자 | 입력 : 2020/06/19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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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코리아-남재균 기자) 7월부터 기간산업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총 5조원 규모의 운영자금 대출이 제공된다.

 

또 중·저신용도의 취약 자동차부품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보증·대출·만기연장을 통한 2조원+α 규모의 금융지원이 추진된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9일, 제7차 비상경제중앙대책본부 회의에서 ‘기간산업 협력업체 운영자금 지원프로그램 도입방안’을 논의하며 이같이 밝혔다.

 

홍 부총리는 “정부가 175조원+α 규모의 민생금융 안정패키지를 통해 유동성을 공급하고 있다. 그러나 기간산업 협력업체들은 신용도가 낮아 금융 접근에 제약이 크다는 지적이 제기됨에 따라 특화된 자금 지금지원 프로그램을 구체화했다”고 설명했다.

 

이 프로그램은 기간산업 안정기금 1조원 출자를 통해 설립된 SPV(특수목적기구)가 시중은행의 협력업체 대출채권을 매입해 유동화(P-CLO 발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대출한도 외 추가 대출한도 부여 방식이어서 협력업체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 자동차 부품산업 취약기업을 위한 중점 지원 대책도 나왔다.

 

홍 부총리는 “제5차 경제중대본에서 발표한 자동차 부품산업 지원조치(상생특별보증, 5000억 원)에 이은 추가조치”라고 전제하며 “중·저신용도의 취약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보증·대출·만기연장을 통해 2조원+α 규모 금융지원을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르면 우선 보증과 관련, 국가·지자체·완성차 기업이 힘을 모아 2700억 원 규모의 특별보증 프로그램(신보)을 신설하고, 미래차 등에 대해서도 300억 원 ‘프로젝트 공동보증’ 제도(신보)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대출과 관련해서는 3500억 원 규모 동반성장펀드 프로그램(산은·기은), 해외 현지법인의 해외자산담보 대출(+α, 수은), 1차 협력업체에 대한 완성차 업체 매출채권 담보부 대출 3000억 원(캠코), 산업은행의 ‘힘내라 대한민국’ 특별자금을 활용한 신용도 무관 1조원 지원(산은) 등을 추진한다.

 

또한 정책금융기관과 신한·우리·국민·농협·하나 등 5대 시중은행 참여를 통해 중견 협력업체까지도 기존 대출·보증의 만기를 최대 1년 일괄 연장한다.

 

홍 부총리는 “산업생태계에 있어 꼭 필요한 고리이나 금융지원의 사각지대에 놓인 협력업체들에게 이런 보완방안이 큰 버팀목 역할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기업인 이동과 수출물류 원활화 추진 방안도 안건으로 올라왔다.

 

홍 부총리는 기업인 이동을 원활하게 하기 위한 방안으로 “한-중이 도입한 입국특례제도를 베트남·싱가포르·UAE 등으로 확대하고, 전파위험이 낮은 국가엔 단기 출장 후 귀국 시엔 자가 격리 면제 적용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물류 이동에 대해서는 “기존 항공·해운 수송능력 확충 및 비용절감 지원,  현지 공동물류 지원 국가 확대 등 수출물류 지원 노력을 지속 확대하겠다”며 “APEC, G20, 아세안+3 등과 다자간 협력을 통해 인적 이동 가이드라인, 국제공조 모델 등 큰 틀의 국제적 규범 마련도 적극 주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디지털 서비스 전문계약제도 도입 방안도 안건으로 논의됐다.

 

홍 부총리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춰 클라우드 서비스(스마트 오피스, 온라인 교육 등) 등 디지털 서비스에 특화된 혁신적인 정부 전문계약제도를 별도로 신설하겠다”며 “공공조달을 할 때 수요기관이 사전 등록된 디지털서비스를 수의계약을 통해 계약·이용토록 하거나 수요기관 수요대로 계약조건을 유연하게 변경할 수 있도록 카탈로그 계약방식도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같은 전문계약제도 신설로 공공부문의 디지털서비스 이용 확대 및 이를 통한 국내 디지털서비스산업 성장 촉진의 또 다른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남재균 기자 news3866@sisa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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