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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해외수주 지원단 구축...3조7000억 지원

남재균 기자 | 기사입력 2020/06/16 [12:45]

정부, 해외수주 지원단 구축...3조7000억 지원

남재균 기자 | 입력 : 2020/06/16 [12:45]

 홍남기 부총리

 

 

 

 

 

 

 

 

(시사코리아-남재균 기자) 정부가 코로나19 충격에 따른 위축된 수출을 보완하기 위해 2020년 300억 달러 수주 목표 달성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공공기관과 민간 기업이 참여하는 ‘팀 코리아 수주지원단’ 구축하는 한편, 30개 핵심 프로젝트 지원을 위한 3조7000억 원 상당의 금융도 지원한다.

 

또 해외수주 신규 유망사업에 ‘15조+α’ 규모의 재원을 투입하고, 공공기관 해외사업 예비타당성 기간도 단축키로 했다.

 

정부는 먼저 2년(2020~21년) 내 수주 가능성이 큰 총 사업비 1000억 달러 규모의 해외 핵심 프로젝트 30개를 선정해 수주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에 선정된 핵심프로젝트들을 보면 투자개발형(15개), 시공자 금융주선(6개), 단순도급(9개) 등으로 고부가가치 투자개발형 수주에 대한 지원이 확대됐다.

 

또한 전통적 수주시장인 중동(8개)·신남방(6개) 뿐만 아니라, 신북방(5개), 미주(5개), 유럽(2개), 기타(4개) 지역으로 다변화됐다.

 

정부는 이들 프로젝트들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정부와 공공기관, 민간이 함께 하는 프로젝트별 전담 지원체계 ‘팀 코리아(Team Korea)’를 구축해 총력 지원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대규모 투자개발 사업에 대한 출자연계금융도 확대키로 했다.

 

정부는 핵심 프로젝트 외에도 신규 유망사업 지속 수주를 위해 사업발굴과 기획, 금융조달 등 해외수주 역량도 강화키로 했다.

 

먼저 15조원+α(알파)의 금융지원 수단을 확충, 지원을 추진한다. 글로벌 플랜트·건설·스마트시티 펀드(PIS펀드), 글로벌 인프라펀드(GIF), 수은 특별계정 등을 활용한 3조7000억 원 지원과 함께 정책금융기관 보증·대출, 경협증진자금 10조9000억 원+α를 추가로 지원할 방침이다.

 

정부는 이외에도 경협증진자금 활성화를 위해 4000억 원도 풀기로 했다.

 

홍남기 부총리는 “정부의 전방위적인 해외수주 노력을 통해 코로나19 사태 등에도 불구하고 올해 수주목표 300억 달러가 반드시 달성되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남재균 기자 news3866@sisa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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