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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포커스] 대북전단發 다시 긴장 고조되는 비무장지대.. 북, "우리의 보복전 실행 단계"

김재순 기자 | 기사입력 2020/06/16 [08:43]

[뉴스포커스] 대북전단發 다시 긴장 고조되는 비무장지대.. 북, "우리의 보복전 실행 단계"

김재순 기자 | 입력 : 2020/06/16 [08:43]

▲ 북한 군 병력이 비무장지대로 이동, 재 요새화할 지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자료=ytn)  ©


남북 비무장지대(DMZ)에 다시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비무장지대의 요새화가 진행되는 것이 아닌지 주목된다.

 

이미 20주년된 6.15선언은 빛바랜 상태가 되고 있다. 

 

문재인 정부 들어 북미 북핵 회담에 기대감이 고조될 즈음  9.19 남북군사합의에 따라 감시초소(GP)를 파괴했던 비무장지대 일대에 북한 군이 집결하는 등 군사 긴장이 고조되는 상황이 연출되고 있는 것이다.

 

16일 <뉴시스> 등 내외신 보도 등에 따르면 북한군 총참모부는 이날 남북합의로 비무장화된 지역에 군대가 다시 진출하는 방안을 연구하겠다고 밝혔다. 남측을 향한 전단(삐라) 살포를 검토하겠다고도 했다.

 

언론은 또 북한 인민군 총참모부는 이날 조선중앙통신 공개보도를 통해  "우리는 당 중앙위원회 통일전선부와 대적관계 부서들로부터 북남합의에 따라 비무장화된 지대들에 군대가 다시 진출해 전선을 요새화하며 대남 군사적 경계를 더욱 강화하기 위한 조치를 취할 수 있게 행동 방안을 연구할데 대한 의견을 접수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이어 "지상전선과 서남해상의 많은 구역들을 개방하고 철저한 안전조치를 강구해 예견돼 있는 각계각층 우리 인민들의 대규모적인 대적 삐라 살포 투쟁을 적극 협조할데 대한 의견도 접수했다"고 전했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우리는 이상과 같은 의견들을 신속히 실행하기 위한 군사적 행동계획들을 작성해 당 중앙군사위원회의 승인을 받게 될 것"이라고 했다고 전한다.

 

북한의 이같은 움직임은 군사행동에 바로 나서지 않고 행동계획을 예고함으로써 대남 긴장 고조 수위를 조절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총참모부가 이날 담화나 성명이 아닌 공개보도 형식을 택한 것도 형식적 차원의 수위 조절로 보여진다는 것이 군 관계자들의 분석이다.

 

이같은 군사적 상황 속에 문재인 대통령이 김여정 북한 노동당 중앙위 제1부부장의 일방적인 '결별 선언'에 남북관계가 더이상 후퇴해서는 안된다는 당위성을 앞세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금명간 어떤 구체적 조치가 나올지 주목된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수보회의에서도 "남과 북이 함께 돌파구를 찾아 나설 때가 됐다. 더는 여건이 좋아지기만 기다릴 수 없는 시간까지 왔다"며 "한반도 운명의 주인답게 남과 북이 스스로 결정하고 추진할 수 있는 사업을 적극적으로 찾고 실천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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