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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원내대표 3파전 구도...'김태년·정성호·전해철' 출사표

김재순 기자 | 기사입력 2020/04/27 [22:06]

여 원내대표 3파전 구도...'김태년·정성호·전해철' 출사표

김재순 기자 | 입력 : 2020/04/27 [22:06]

▲ 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사진=뉴시스)  ©


'친문' 김태년·전해철이냐, '비주류' 정성호냐.

 

21대 총선과 함께 새로이 출범할 거대여당 더불어민주당 원내사령탑을 두고 3파전 양상의 각축전으로 치닫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이 27일 이틀간의 원내대표 후보 등록 접수를 개시함에 따라 180석 여당의 21대 국회 첫 원내사령탑을 뽑는 경선 레이스가 스타트를 끊었다.

 

이인영 현 원내대표의 임기는 5월7일에 끝난다.

 

이에 민주당은 이 원내대표의 임기 만료일에 맞춰 당선자 총회를 갖고 원내대표 경선을 실시할 예정이다.

 

새로 선출되는 원내대표는 제21대 국회 첫 1년 동안 180석 거여(巨與)를 이끌면서 국회 운영의 중책을 맡게 된다.

 

무엇보다 2년 후 대통령 선거 외에는 큰 선거가 없는 상황에서 대야(對野) 협상, 정책, 예산 등을 총괄하는 원내대표에게 필연적으로 당의 무게중심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3선 이상 중진 의원들이 대거 경선에 몰리는 분위기였지만 주말을 지나며 교통정리가 이뤄지면서 '김태년·정성호·전해철' 3파전으로 구도가 확정되는 분위기다.

 

4선 의원이 되는 정성호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원내대표 후보 중 가장 먼저 출마를 공식선언했다.

 

정 의원은 "구태와 독주, 정쟁에 매몰된다면 성난 민심의 회초리는 2년 뒤 대선으로 매섭게 나타날 것"이라며 "사심 없고, 계파 없고, 경험 많은, 합리적 실용주의자 원내대표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두려운 마음으로 감히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고 출마 이유를 밝혔다.

 

출마를 고려했던 5선 조정식, 4선 노웅래·안규백 의원은 주말새 불출마로 선회했다. 3선 박완주 의원도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 1주일 많은 분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이번에는 출마하지 않기로 했다"며 불출마를 선언했고 윤관석 의원도 장고 끝에 불출마를 결심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민주당의 원내대표 후보 등록 마감은 28일 오후 4시이며 공식선거운동 기간은 후보 등록 공고 후 선거 전날인 다음달 6일까지다.

 

원내대표 선거는 5월7일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당선자 총회에서 후보자 정견발표 후 실시된다. 첫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을 경우 최다득표자와 차점자 간 결선투표를 통해 결정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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