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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민생당은 민주당 기생정당? 유권자 현혹 그만...정책으로 승부하라"

김재순 기자 | 기사입력 2020/03/27 [11:30]

민주당 "민생당은 민주당 기생정당? 유권자 현혹 그만...정책으로 승부하라"

김재순 기자 | 입력 : 2020/03/27 [11:30]

▲ (자료=김동철 후보 페이스북)  ©


'뉴 DJ시대 개막! 50년 막역지기 김동철‧이낙연'  '호남 대통령 만들겠습니다' 슬로건 등등.

민생당 김동철 후보(광주 광산갑)와 천정배 민생당 후보(광주 서구을) 슬로건이다.

 

자세히 들여다보면 이들이 과연 5선에 도전하는 후보이고 7선에 도전하는 후보인지 낮간지럽다.

 

4.15총선에 나선 호남기반의 일부 민생당 후보들이 이 전 총리의 인기에 편승해 민주당 후보와의 지지율 격차를 만회하려고 저마다 이낙연 마케팅에 나서자 민주당이 마침내 단단히 뿔났다.

 

더불어민주당 송갑석 대변인은 27일 논평에서 "민민생당의 민주당 마케팅이 도를 넘어섰다. 광주 광산갑 김동철 민생당 후보는 민주당의 이낙연 전 국무총리와 함께 찍은 사진이 실린 현수막을 선거사무소 외벽에 내걸었다"며 '민주당 팔이'를 그만두라고 요구했다.

 

5선에 도전하는 김 후보는 지난달 이용빈 민주당 후보와의 가상대결에서 크게 뒤지는 것(60.2% 대 16.4%)으로 나타났다. CMB 광주방송 등의 의뢰로 여론조사기관 피플네트웍스 리서치가 18세 이상 남녀 502명을 상대로 벌인 조사에서다. 

 

송 대변인은 같은 당 광주 서구을의 천정배 후보의 경우도 문제삼았다.

 

송 대변인은 "문재인 정부와 한 식구라고 강조하고, 심지어 이낙연 위원장의 표 분산을 막기 위해 손학규 당 선대위원장의 종로 출마를 만류하기도 했다. 5선, 7선에 도전하는 정치인들의 민낯이 부끄럽고 실로 안타깝다"고 했다.
 
그는 이어 "민주당에 등을 돌리고 호남정치의 실종을 야기한 장본인들이 이제 와서 총선용 급조 정당으로 돌아와 민주당과 한뿌리임을 내세우고 있다"며 "박근혜 찬양론자를 공관위원으로 임명한 민생당과 촛불정신을 계승한 더불어민주당은 정책과 이념에서 확실한 차이가 있다"고 주장했다.
 
송 대변인은 또 "정책과 실력은 사라지고 ‘민주당 팔이’만 남은 민생당은 더 이상 유권자를 현혹하지 말고 당당하고 떳떳하게 승부하기 바란다. 그것이야말로 호남이 민생당에 요구하는 정치적 책임이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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