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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코로나19 서울 확산의 최대 뇌관 '콜센터' 어찌할 것인가

콜센터 노래방 PC방 등 소규모 다중이용시설 등에도 폐쇄 행정명령 눈앞

김재순 기자 | 기사입력 2020/03/11 [14:20]

[포커스] 코로나19 서울 확산의 최대 뇌관 '콜센터' 어찌할 것인가

콜센터 노래방 PC방 등 소규모 다중이용시설 등에도 폐쇄 행정명령 눈앞

김재순 기자 | 입력 : 2020/03/11 [14:20]

▲ 구로구 콜센터 직원들에 대한 검체검사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자료=ytn)  ©


기승을 부리던 대구경북지역 코로나19 확산세가 주춤하는 사이 돌연 서울 수도권이 발칵 뒤집혔다.

 

11일 중앙재난대책본부와 서울시 등에 따르면 0시 현재 205명 확진자이던 것이 오전에만도 구로 콜센터 관련 확진자가 30명 가량 늘어나는 등 다산콜센터를 포함해 각종 금융사들의 콜센터는 서울지역 확산의 뇌관으로 떠올랐다.

 

그러자 박원순 서울시장도 이날 구로구 콜센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병(코로나19) 집단 감염과 관련해 "서울에 있는 민간 콜센터 417곳 긴급 전수조사 하겠다"고 밝혔다.

 

민간 콜센터 폐쇄를 위한 행정명령에 대해서도 "만약 코로나19 확산 위험이 증대된다고 하면, 얼마든지 폐쇄 행정명령은 감염병법에 따라 시도지사가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이날 서울시청에서 진행된 정례브리핑에서 구로구 콜센터와 같은 "이런 상황을 예방하기 위해 서울시 소재 민간 콜센터 417군데를 긴급 전수조사 시작한다"며 "당장 오늘부터 13일까지 3일간 직원들이 직접 방문해서 근무 및 운영 현황을 확인하고 코로나19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 시장은 구로 콜센터 직원 중 신천지 신도가 있는 것에 대해 "서울시 조사관들이 집중적으로 투입돼 감염병의 감염이 어디서부터 시작됐고 동선이 어떻게 됐는지 지금 조사 중"이라며 "신천지 교인이 이 가운데 몇 명 있는지는 지금 조사 중인데, 일단 서울시 확보한 명단을 콜센터 직원과 대조한 결과 2명이 신천지 교인으로 파악"이라고 했다.

 

한편 다산콜센터(120)는 현재 다산콜센터의 경우 413명이 근무중이고, 코로나19 예방안내 그리고 생활 정보 제공 등 시민생활과 직결돼 있어 운영상 차질 없도록 이미 전 시설을 방역하고 전 직원에게 마스크와 손소독제를 제공하는 등 근무자 위생관리 수칙과 방역을 한층 더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는 또 12일부터는 주간 상담사들의 시범재택근무가 시행되고 다음주부터는 절반 가까운 인원이 재택근무 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만들고 있다.

 

박 시장은 이같은 콜센터 외에도 노래방 PC방 등 소규모 다중이용시설과 관련해 "노래방과 PC방은 밀폐된 공간에 오랜시간 머무르는 등 영업 특성상 코로나19 감염에 취약해 특별한 관리가 필요하다"며 "현재 영업중단을 권고하고 있고, 상황에 따라서는 영업금지 행정명령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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