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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총선] '종로 대격돌' 온다... 황교안, '종로 빅매치' 선택

김재순 기자 | 기사입력 2020/02/07 [15:39]

[4.15총선] '종로 대격돌' 온다... 황교안, '종로 빅매치' 선택

김재순 기자 | 입력 : 2020/02/07 [15:39]

▲ 황교안 대표     © 김재순 기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7일 오후 서울 영등포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종로를 반드시 정권심판 1번지로 만들겠다"며 종로 출마를 공식화했다.

 

그간 당 안팎에서 떠돌던 모든 억측과 조롱, 비아냥을 뒤덮으며 당당한 장수의 모습으로 나아가겠다는 자세로 보인다.

 

그러면서 이번 선거 전체의 판을 흔드는 프레임으로 '정권심판'을 거머쥔 점이 눈여겨볼만 하다.

 

황 대표의 종로 출마로 이번 종로구 총선은 전직 총리 출신의 빅매치이자, 차기 대선의 전초전으로 치뤄질 전망이다.

 

황 대표는 지난달 3일 서울 광화문 집회에서 "올해 총선에서 수도권 험지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황 대표는 그간 여야 각 당으로부터 출마지 압박을 받아온데다 최근 당 공천관리위원회가 자신을 상대로 최후통첩으로 '종로 아니면 불출마'을 택하라는 압박을 받아왔다. 

 

종로에는 더불어민주당의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출마를 선언, 예비후보로 등록한 상태다.


이에 따라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 1,2위를 달리는 여야 정치인이 이번 총선에서 맞붙는 '대선 전초전'이 성사됐다.

 

여타 지역의 모든 선거 분위기를 뒤덮을 만한 초대형 카드란 점에서 향후 정국 흐름을 전망하기는 그리 어렵지 않다.

 

일찌감치 종로 출마를 선언하고 예비후보 등록을 한 이낙연 전 총리는 황 대표의 종로 출마 선언과 관련해 "종로와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선의의 경쟁을 기대한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대안신당 등 일부 야당은 황 대표의 결정에 대해 "자의반 타의반으로 떠밀려서 한 결정"이라며 "달갑지는 않겠지만 최선을 다하기 바란다"고 주문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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