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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권 수사 지휘' 윤석열, 정치권 '인기' 부상... 중도층 아우르는 '대형주' 떠올라

김재순 기자 | 기사입력 2020/01/31 [10:04]

'정권 수사 지휘' 윤석열, 정치권 '인기' 부상... 중도층 아우르는 '대형주' 떠올라

김재순 기자 | 입력 : 2020/01/31 [10:04]

▲ 윤지킴tv 캡쳐     ©


정권 실세들에 대한 수사 실무를 사실상 지휘하고 있는 윤석열 검찰총장이 보수층을 중심으로 최대 관심주로 떠오르고 있다.

 

추미애 법무장관과 극적인 긴장관계 속에 윤석열 검찰총장이 중도층을 중심으로 지지도가 급속도로 치솟고 있는 것이다.

 

정권 실세들에 대한 잇단 기소로 정치권에서는 이미 "소방수 추미애도 못 막은 윤석열" "윤석열의 판정승"이란 소리가 심심찮게 나는 것을 반영하면서다.

 

보수층에서는 '윤석열 지키기'가 본격화하는가 하면 한 여론조사에서는 대선후보 적합도로 '윤석열'이 이낙연 전 총리를 이어 당당히 2위에 급부상하기도 했다.

 

종래의 대부분의 여론조사에서 2위 자리를 지켜온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를 제친 것이다.

윤 총장이 박근혜 전 대통령 등 전 정권 수사를 주도했지만 문재인 정권 비리에 대한 수사도 밀어붙이면서 보수층과 무당파 성향 유권자들의 지지를 얻는 것으로 분석된다.

 

세계일보 보도에 따르면 이낙연 전 총리에 대한 지지율은 32.2%로 가장 높았지만 2위는 황교안이 아닌 윤석열 검찰총장이었다.

 

신문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28일 전국 만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7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표본오차 ±3.1%p,신뢰수준은 95%)를 실시했다.

 

윤 총장은 10.8%, 황교안 대표 10.1%.

 

이재명 경기지사(5.6%), 박원순 서울시장(4.6%), 새로운보수당 유승민 의원(4.4%),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4.3%) 등과는 멀찌감치 거리를 벌였다.

 

보수 진영을 보면 비(非)정치인인 윤 총장이 황 대표를 근소하게 앞섰다. 윤 총장은 무당층 내에서 15.8%로 가장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새보수당 지지층 내에서도 28.9%의 지지를 얻어 유승민 의원(29.2%)과 경합했다. 한국당 지지층은 황 대표(42.3%)를 압도적으로 지지했지만 윤 총장 지지도 19.6%에 달했다. 더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페이스북 등 SNS에서는 윤석열 지키기가 뜨거운 감자로 부상한 상태다.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3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추미애 장관님, 이분(윤석열 검찰총장) 자꾸 정치해야만 하는 상황으로 몰아넣지 마시라"며 "행여 이분이 대통령 되시면 너희들 다 죽음입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분(윤 총장)이 출마한다고 하면 바로 1위가 될 것"이라고 했다.

 

다만 "그런데 정치할 분은 아니다"라면서 "그냥 이분 총장 하실 때 얌전히 조사받고, 깨끗이 처벌받고, 깔끔하게 끝내라. 임종석씨 보니 조사받는 태도가 상당히 불량하더라"고 말했다.

 

윤 총장 자신도 지난해 인사청문회 자리서 "(저는) 정무적이지 않다"며 에둘러 선출권력에 대한 관심이 없음을 내비친 바 있다.

 

한편 검찰은 지난 29일 문재인 대통령의 30년 지기로 알려진 송철호 울산시장, 백원우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 등 ‘청와대 선거개입’ 및 유재수 감찰 무마 사건 관련자 13명을 무더기로 기소했다.

 

청와대가 울산시장 선거에 조직적으로 개입했고, 하명수사도 그중 하나라는 검찰의 판단이지만 윤석열의 '뚝심'을 단적으로 말해주는 '사건'이다.

 

여기에다 윤석열 검찰은 지난 30일 임종석 전 비서실장까지 소환해 장시간 조사를 벌였다.

'윤석열의 두 손과 발을 잘랐다'는 평가가 나올 정도로 인사와 제도에 손을 대며 다각도로 압박했던 추미애 장관.  그도 '두 손 들 정도'란 얘기다.

 

자유한국당에서는 "이쯤되면 (정권 비리 수사에 대해)대통령이 입을 열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소리를 하며 공셀세를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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