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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으로 오르는 계단...지하철역 건강계단 걸어 장애 예술인 희망 밝히다

서울교통공사, 강남구청역 ‘아트건강기부계단’ 기부금 전달

김재순 기자 | 기사입력 2020/01/10 [17:39]

건강으로 오르는 계단...지하철역 건강계단 걸어 장애 예술인 희망 밝히다

서울교통공사, 강남구청역 ‘아트건강기부계단’ 기부금 전달

김재순 기자 | 입력 : 2020/01/10 [17:39]

▲ 서울시교통공사가 설치한 건강기부 계단     ©

건강과 예술이 장애인들에게 희망의 빛을 선사하고 있다.


서울교통공사(사장직무대행 최정균)가 365mc병원(대표원장협의회장 김하진)과 함께 7호선 강남구청역에 설치된 ‘아트건강기부계단’으로 모은 기부금 1035만원을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김종휘)에 전달했다.

 

기부금 전달식은 지난 9일 7호선 강남구청역 ‘아트건강기부계단’ 앞에서 열렸다.

 

기부금은 서울문화재단을 통해 장애 예술인들이 이용하는 전동 휠체어를 충전할 수 있는 충전소를 짓는 용도로 사용될 예정이다.

 

‘아트건강기부계단’의 ‘아트(예술)’라는 뜻을 살려, 장애 예술가들의 이동권을 보장해 원활한 창작 활동을 보장하기 위한 의도다.

 

10일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공사와 365mc병원은 2017년 3월 강남구청역에 에스컬레이터 대신 계단을 이용하는 사람 수만큼 기부금이 쌓이는 ‘아트건강기부계단’을 함께 설치했다.

 

양 기관은 계단 이용객 1명 당 10원씩 365mc병원에서 지원하는 방식으로 연간 기부금을 누적 조성했다. 작년에는 ‘건강’이라는 뜻을 살려, 2018년 434만 원, 2019년 520만 원을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에 위기가정 긴급의료비로 기부한 바 있다.

 

정확한 이용자 수 측정을 위해 지하 2층 계단 시작지점에 계단 이용자를 집계할 수 있는 기기를 설치했다.

 

2019년 ‘아트건강기부계단’ 이용자 수는 517,579명으로 집계됐다. 2017년 이용자수는 434,168명, 2018년에는 518,016명이었다. 양 기관은 건강기부계단 운영 3년차를 맞이해 기부금 지원을 100% 인상해, 이용객 1인당 10원에서 20원으로 올렸다.

 

‘아트건강기부계단’에는 계단을 오르면서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서양화가 자임(JAIM)과 사진작가 홍성용 씨의 작품이 그려져 있다. 계단을 이용하면 ‘보통 걷기’보다 세 배, ‘빨리 걷기’보다 두 배 가량의 칼로리를 소모할 수 있어 건강에 큰 도움이 된다.

 

최정균 서울교통공사 사장직무대행은 “시민들의 따뜻한 사랑이 모여 작년보다 더 큰 규모로 장애 예술인을 도울 수 있는 뜻깊은 기회를 만들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공사는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계속 실천해 나갈 예정이다. 내년에도 더 많은 시민들이 아트건강계단을 이용해 기부에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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