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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법 공수처법 통과 후폭풍 한국당 강타조짐... 잇단 4.15 총선 불출마 선언

김재순 기자 | 기사입력 2020/01/02 [10:09]

선거법 공수처법 통과 후폭풍 한국당 강타조짐... 잇단 4.15 총선 불출마 선언

김재순 기자 | 입력 : 2020/01/02 [10:09]

▲ 자유한국당 여상규 의원     © 김재순 기자


[한국정경신문=강재규 기자] 여상규 자유한국당 의원이 2일 4·15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그러면서 당 지도부 책임론을 강조했다.

 

지난달 31일 PK출신의 재선 김도읍 의원의 불출마선언에 이어 나온 것이다.

 

이로써 지난 연말 선거법 공수처법 통과 이후에만 2명의 현역 의원 불출마선언이 나온 것이다.

 

여상규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특정 정파만을 위한 악법이 날치기 강행되는데 대해 참담함을 느꼈다"면서 불출마를 선언했다.

 

여 의원은 "망국적 정치현실을 바꾸거나 막아낼 힘이 저에게는 더 이상 남아있지 않다. 제가 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연부역강(年富力强, 나이가 젊고 기력이 왕성함)한 후진에게 기회를 열어주는 것 뿐"이라고 밝혔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여 의원은 "선거법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 법안 등을 패스트트랙에 태워 강행 처리하는 모습은 아니라고 봤다"며 "이를 몸으로라도 막았어야 했는데, 한국당 의원들의 행태는 굉장히 무기력했다. 저는 굉장히 분노를 느꼈다"고 토로했다.

 

이어 황 대표의 사퇴 여부에 대해 "제일 먼저 내려놓아야 할 기득권"이라고 강조했다. 또 기자회견 후 기자들과의 만나 "당 대표를 포함해 한국당 의원들까지 자리에 연연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여 의원은 또 황대표가 새로운보수당의 유승민 의원을 겨냥해 '유 아무개'라고 표현한 것을 두고는 "그런 발언은 적절치 않다. 새보수당을 창건하려는 사람들도 주요 통합 대상"이라며 "그런 사람이 당에 들어올 수 있게 분위기를 만드는 것은 황 대표가 해야 할 일"이라고 규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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