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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프리즘] 심재철 한국 원내사령탑, 국회기류도 바꿨다

"필리버스터 철회 내주고 패스트트랙 법안상정 보류"...예산안 10일 상정 처리키로

김재순 기자 | 기사입력 2019/12/09 [18:37]

[시사프리즘] 심재철 한국 원내사령탑, 국회기류도 바꿨다

"필리버스터 철회 내주고 패스트트랙 법안상정 보류"...예산안 10일 상정 처리키로

김재순 기자 | 입력 : 2019/12/09 [18:37]

 


꽁꽁 얼어붙었던 여의도 정가에 때아닌 훈풍이 솔솔 불어오기 시작했다.

 

자유한국당이 9일 새로인 원내대표로 5선 관록의 심재철 의원을 선출하면서 꽉 막혔던 여야 정국의 기류가 돌기 시작한 모양새다.

 

여야 원내 3당 원내대표단은 심 원내대표 선출과 동시에 인사를 제대로 나눌 겨를도 없이 문희상 국회의장과  회동을 갖고 현안 협상에 들어갔다.

 

이 자리에서 이들 원내대표단은 지난달 29일 199개 법안에 대해 신청했던 무제한토론(필리버스터)을 철회하고, 대신에 신속처리안건으로 부의했던 공수처법과 선거법에 대해 임시국회로 연기하기로 합의했다.

 

다만 예산안에 대해서는 10일 본회의를 열어 처리키로 했다.  막혔던 물꼬가 트여가며 물길을 내고 있다.

 

5선 관록의 심 원내대표의 힘이라고들 이야기 한다. 이에 따라 그동안 멈춰섰던 국회 시계는 다시 돌기 시작했다.

 

여야 각 당은 현안 처리를 마치게 되면 오는 17일 내년 총선을 위한 예비후보 등록을 기점으로 본격적인 선거기획단 활동에 가속도를 붙이게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달 안에 추미해 법무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도 열어야 한다.

 

패스트트랙 버리 법안에 대한 최종 격돌이 남은 상태라 아직은 예단할 수 없지만, 그간 여의도 상공에 낮고도 짙게 드리웠던 안개가 서서히 가셔가는 모양새인 것만은 분명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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