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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맘, '95%가 퇴사 고민한 바 있다'..주된 이유는 자녀케어와 직장생활의 양립문제

최효정 기자 | 기사입력 2019/12/09 [09:16]

워킹맘, '95%가 퇴사 고민한 바 있다'..주된 이유는 자녀케어와 직장생활의 양립문제

최효정 기자 | 입력 : 2019/12/09 [09:16]

▲ 워킹맘들의 퇴사 고민과 대처 방법은     ©


이른바 '워킹맘'들 10명중 9명 이상이 퇴사를 고민해본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실상 10이면 10명 다다.

 

KB금융그룹(회장 윤종규)은 한국 워킹맘의 개인과 가정생활, 직장에서의 라이프스타일과 금융행동을 분석하고 금융 애로사항과 니즈 파악을 위한 ‘2019 한국워킹맘보고서’를 9일 발간했다. 이번 보고서는 2018년 첫발간 이후 두번째 연간보고서이다.

 

‘2019 한국워킹맘보고서’는 한국 워킹맘의 라이프스타일과 금융행동 분석을 위해 현재 경제활동 중에 있는 고등학생 이하의 자녀를 둔 여성 2,0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 그 결과를 분석•정리한 것이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 여성경제활동 참가율은 2018년 기준 57.2%로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다.

 

퇴사나 이직을 고민했던 시기를 물었더니 초등학생 자녀를 둔 워킹맘의 50.5%(1·2순위 합계), 중고등 학생 자녀를 둔 워킹맘의 39.8%가 각각 자녀가 초등학교에 입학했을 때를 꼽았다.

 

출산을 앞두고 있던 때나 자녀를 어린이집에 보냈을 당시에 비해 응답률이 높다. 워킹맘은 자녀가 중학생은 돼야 주변 도움 없이 자녀 스스로 생활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이때 절반 이상은 부모와 형제, 자매 등 가족의 도움으로 위기를 넘겼다.

 

퇴사를 고민하던 시기의 대처 방법으로 워킹맘의 34.3%가 부모의 도움이라고 답했다. 20.1%는 형제와 자매 등 부모 외 가족의 도움을 꼽았다.

 

워킹맘 본인이나 배우자가 육아휴직을 한 경우도 10.6%였다. 가족의 도움을 받지 못해 사교육기관(7.4%)이나 방과후 돌봄 교실(7.0%), 육아·가사도우미(6.8%)를 활용한 경우도 상당했다.

 

일에 대한 워킹맘의 의지는 강했다. 전체 응답자의 75.1%는 '현재 다니는 직장에서 계속 일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희망하는 근무 기간으로는 '10년 이상'이 39.4%로 가장 많았다. '5년 미만'이라고 답한 사람은 35.4%로 같은 조사의 작년 응답률 48.9%보다 줄었다.

 

한편 워킹맘의 98.4%가 온라인 쇼핑사이트로 물건이나 서비스 구매, 생활비의 13.4%를지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워킹맘의 98.4%가 최근 3개월내 온라인 쇼핑사이트를 통해 물건이나 서비스를 구매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온라인 쇼핑사이트에서 물건이나 서비스를 구매하는 규모는 워킹맘 가구의 월생활비 지출액의 13.4%를 차지하여 전업맘 가구가 12.5%를 지출하는 것에 비해 규모가 약간 크다.

 

워킹맘이 온라인 쇼핑사이트에서 물건이나 서비스를 구매하는 주된 이유는 ‘오프라인 보다 더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어서’(42.2%), ‘시간, 장소 제한없이 언제ㆍ어디서나 구매할 수 있어서’(41.3%)이다. 세번째로는 ‘쇼핑에 할애하는 시간을 절약할 수 있어서’(29.1%)로 나타났는데 전업맘(23.0%)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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