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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당 대표가 원내대표 경질(?).. 권한대행 결정 '아수라장'

김재순 기자 | 기사입력 2019/12/02 [21:40]

바른미래당, 당 대표가 원내대표 경질(?).. 권한대행 결정 '아수라장'

김재순 기자 | 입력 : 2019/12/02 [21:40]

▲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당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 김재순 기자


바른미래당이 당권파와 비당권파간 내용이 숫제 '아수라장'판으로 돌아가는 모양새다. 분당은 정해진 수순이지만 '헤어지는 모습도' 사나운 장면이다.

 

바른미래당은 2일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원내대표 권한대행을 원내수석부대표인 이동섭 의원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손 대표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바른미래당 당헌·당규에 따라 오신환 원내대표의 원내대표직이 박탈되었고 당규 24조 2항에 의해 원내대표 권한대행은 원내수석부대표인 이동섭의원으로 되었음을 통보하는 바"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국회의장 유인태 국회사무총장을 비롯해 여야 각당 원내대표들에게 오신환 원내대표의 직위가 박탈됐다는 공문을 보냈다.

 

바른미래당 중앙당 윤리위원회가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에 대해 당원권 정지 1년에 처하는 징계 결정을 내렸다고 지난 1일 밝힌데 따른 것이다. 유승민 의원과 권은희·유의동 의원에게도 같은 수위의 징계가 결정됐다. 

 

윤리위 측은 이번 결정에 따라 징계를 받은 의원들은 해당 기간 동안 '당원권이 정지됨과 동시에 당원 자격으로 취득한 모든 권리'를 행사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오 원내대표의 경우 원내대표직을 유지할 수 없게 된다는 것이다. 원천적으로 당원 권리가 없는 사람이 돼버렸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오 원내대표는 2일 원내대책회의에서 "정기국회가 파행을 겪고 있는 이 와중에 국회의원들이 직선으로 선출한 원내대표의 직무를 자기들 멋대로 정지시키겠다는 것인데 일고의 가치가 없는 주장"이라며 원내대표직을 게속 수행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그러면서 "손학규 대표가 무슨 주장을 하든, 원내대표의 신분에는 아무런 변화도 생기지 않는다"며 "국회법 상 교섭단체 대표의원으로서 원내대표의 직무 또한 정지되는 것이 아니다.

저는 윤리위원회를 동원한 막장정치로 당의 명예를 실추시키고 있는 손학규 대표 분파적 해당행위에 맞서서 끝까지 원내대표직을 수행할 것"이라고 단언했다.

 

당내홍이 더 이상 보기 어려운 흉한 모습으로 비화해가는 양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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