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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스마트폰 시장 '화웨이만 날았다'

이미영기자 | 기사입력 2019/11/28 [07:31]

중국 스마트폰 시장 '화웨이만 날았다'

이미영기자 | 입력 : 2019/11/28 [07:31]

[시사코리아 이미영기자]

 

-화웨이, 3분기 중국 스마트폰 시장서 점유율 40% 달성
-중국 5G폰 예정 보다 앞당겨 출시, 2020년 본격 경쟁 전망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화웨이 홀로 분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분기 중국의 스마트폰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6% 감소했으며, 최근 4분기 연속 전년 동기 대비 감소세를 보였지만 신제품 출시 및 여름방학 프로모션 등으로 인해 전분기 대비해서는 6%가 상승했다.

 

중국의 스마트폰 시장은 상위 5개 브랜드가 시장의 92%를 차지하면서 점유율을 크게 높인제 반해 삼성전자를 비롯한 소규모 브랜드들은 전년동기대비 47%나 판매랑이 감소하면서 입지가 점점 줄어드는 모습이다.

 

제임스 얀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연구원은 “중국에서 5G 네트워크 상용화가 예정보다 빨리 진행되면서, 이미 판매가 시작됐다. 비보, 화웨이, 지티이 등의 제조업체와 중국의 대형 통신사인 차이나 모바일이 빠른 출시로 주도권을 잡으며 소비자의 인지도를 얻었고 이어, 샤오미, 오포, 원플러스 등 다른 업체들도 올해 말까지 5G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다. 5G가 2019년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2020년에는 폭발적으로 성장하며 스마트폰 수요를 다시 불러 일으킬 것”이라고 예상했다.

 

화웨이는 중국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이 40%를 기록하면서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화웨이의 3분기 출하량은 전년 3분기 2550만대에서 올해 3분기 4150만대를 기록했으며, 이 중 프리미엄 P30 시리즈(P30, P30 프로)가 약 600만대, 노바 5프로(Nova 5 pro)가 약 300만대 이상 출하되는 등 강세를 지속했다.

 

이는 화웨이가 미국의 무역 제재 이후 해외시장에서의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자국 시장에 집중해 국내 판매 전략을 공격적으로 확대한 것이 성공요인으로 분석된다.

 

화웨이 스마트폰에 탑재된 대부분의 서비스와 어플리케이션은 현지화 돼 있기 때문에 중국 소비자에게 영향을 주지 않았으며, 오히려 애국심을 고조시켜 브랜드 인지도 및 판매를 증가시키는 효과를 가져왔다.

 

또 화웨이는 서브브랜드인 아너에 대한 마케팅도 확대하면서 두 브랜드 모두 온오프라인에서 동반 판매를 강화한 것 역시 효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아너x9은 3분기 좋은 실적을 거두며, 화웨이가 중가 및 고가 가격대에서 시장점유율을 확대하는데 기여했다.

 

점유율 19%로 2위를 차지한 비보는 X27, Y93 및 Y3 시리즈가 좋은 반응을 얻었으며, 5G 모델의 출시도 점유율 상승을 도왔다. 또 서브브랜드인 IQOO를 파격적인 가격에 출시하면서 2위 자리를 지켰다.

 

중국 스마트폰 시장 3위를 기록한 오포의 A9모델은 3분기에 500만대 가까이 출하되며, 분기중 가장 많이 팔린 모델로 기록됐다. A9 시리즈에 이어 출시한 르노(Reno)시리즈도 400만대 가까이 출하됐다.

 

르노(Reno)시리즈는 새로운 카메라를 작착하면서 소비자에게 인기를 끌었으며, 화웨이와 비보의 라이벌 브랜드로 소비자들의 인지도를 서서히 높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4위를 기록한 샤오미는 8.9%를 차지하며 전년동기 대비  38%나 판매량이 감소하며 가장 가파른 하락 국면을 보이고 있다.

 

애플은 전년 동기 대비 14% 감소했으나, 아이폰 11과 XR의 가격조정과 다양한 색상의 제품 출시로 9월 마지막 주 높은 수요를 보이면서 7월과 8월의 급격한 감소를 상쇄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따라 신제품 출시 효과 등으로 애플의 4분기 실적은 크게 호전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제임스 얀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연구원은 “중국 스마트폰 시장이 점점 상위기업에 집중되면서, 소규모 브랜드들이 더욱 어려움을 겪고 있다. 상위 업체들은 OEM을 수직적으로 통합하며 R&D 투자 및 혁신을 지속적으로 이루고 있고, 적극적인 채널공략 및 마케팅으로 시장 점유율 면에서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스마트폰 품질의 향상, 시장 성숙, 중국 경제 악화 등으로 인해 스마트폰 사용주기가 길어지고 있고, 이로 인해 중국 시장이 정체되면서 올해 안에는 성장세를 보이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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