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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바람 유통업계…세대교체 ‘가속화’

이미영기자 | 기사입력 2019/11/26 [07:35]

찬바람 유통업계…세대교체 ‘가속화’

이미영기자 | 입력 : 2019/11/26 [07:35]

      

 

[시사코리아 이미영기자]

 

-이마트 이어 현대백 등 대표 포함 등 대대적 물갈이
-롯데그룹 일본 불매 여파 등 계열사 실적 부진, 대폭 인사 불가피

 

이마트에 이어 현대백화점그룹은 최근 정기 사장단 인사를 단행하는 등 유통업계의 칼바람이 예사롭지가 않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소비 침체와 온라인 업체와의 출혈경쟁 등으로 실적 부진이 예상보다 커지면서 대대적인 물갈이에 나섰다.

 

지난 10월말 이마트가 대대적인 인사 쇄신에 나섰으며 유통업계 불황이 깊어짐에 따라 인사 '칼바람'이 업계 전반으로 번지고 있다. 이마트는 이난달 이갑수(62) 이마트 대표이사(사장)와 부사장, 상무, 상무보 등 11명을 교체하는 인사를 단행했다. 지난 6월 말 기준 미등기 임원 40명 중 11명을 한꺼번에 교체하는 대규모 인사다.

 

현대백화점그룹도 대대적인 세대교체에 나섰다. 현대백은 25일 김형종 한섬 대표이사 사장을 현대백화점 대표이사 사장에 내정했다. 1960년생인 김 신임 대표는 국민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현대백화점 목동점장, 상품본부장을 거쳐 2012년부터 한섬 대표이사직을 맡아왔다.

 

현대리바트 대표이사 사장에는 윤기철 현대백화점 경영지원본부장(부사장)이 승진 기용됐으며 한섬 대표이사에는 김민덕 한섬 경영지원본부장 겸 관리담당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 발탁됐다.

 

이번 인사를 통해 이동호 현대백화점그룹 부회장을 비롯해 박동운 현대백화점 사장, 김화응 현대리바트 사장은 경영일선에서 물러나는 대대적인 물갈이를 진행했다. 이에 다음달 있을 후속 정기 임원 인사에도 대대적인 물갈이가 발생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런 업계 분위기에 따라 다음달 중순 인사를 앞둔 롯데그룹 분위기도 뒤숭숭한 상황이다. 특히 롯데그룹은 일본 불매운동의 여파로 계열사 실적이 부진해 인사 폭이 다른 유통기업보다도 클 것이라는 전망된다. 

 

롯데 유통 계열사는 최고책임자인 이원준 유통 BU장(부회장)의 유임 여부에 따라 인사 폭이 얼마나 클지 달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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