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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일제징용자 판결 난 날에 '어처구니없는' kbs의 보도.. "벌써 몇번째야?"

김재순 기자 | 기사입력 2019/10/30 [16:32]

[사회] 일제징용자 판결 난 날에 '어처구니없는' kbs의 보도.. "벌써 몇번째야?"

김재순 기자 | 입력 : 2019/10/30 [16:32]

▲ '일본해' 표기를 했다가 뒤늦게 사과한 kbs 방송화면.     ©


KBS가 '뉴스7'에서 동해를 'Sea of Japan'(일본해)으로 표기한 지도를 사용했다가 사과한 사실이 알려지자 많은 네티즌들이 비난을 하고 나섰다.

 

KBS는 '일본해' 표기 지도를 노출한 다음 날인 30일, 오전 '뉴스광장' 클로징 멘트를 통해 "어제저녁 황사 소식을 전하던 중 미국 해양대기청 지도에 표기된 '일본해'라는 표기를 부주의로 노출했다"라고 밝혔다.

 

특히 일본의 일제하 강제징용에 대해 우리 대법원이 배상판결을 내린 날, 이를 빌미삼아 일본은 이후 경제보복조치에 들어갔으며, 이는 다시 한일 경제전쟁으로 치닫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이어 "방송 직후 담당자가 문제를 확인하고 해당 화면을 수정해서 KBS 홈페이지에 올렸다"라며 "앞으로 더욱 세심히 살펴 이와 같은 잘못이 재발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 시청자 여러분께 사과드린다"라고 전했다.

 

전날 KBS '뉴스7'는 최근 황사의 원인을 분석하는 리포트를 내보내면서 동해가 아닌 '일본해'로 표기된 지도를 노출했던데 대해 사과하고 나선 것이다.

 

방송 이후 해당 장면이 수정된 다시 보기 영상이 제공됐으나, 온라인에서는 '일본해' 표기 노출 장면 캡처본이 확산되면서 비판이 이어졌다.

 

KBS는 '93지난 앞서 11일 0뉴스', '뉴스12' 등을 통해 '절정의 가을 풍경을 맞이한 중국 창바이 산'이라는 제목으로 백두산을 '창바이산'으로 칭한 기사를 내보낸 부분도 문제가 되고 있다. 제목 뿐 아니라 앵커 멘트에서도 "지린성 창바이산"이라고 소개했던 것이다.

 

백두산은 우리 민족의 영산이지만, 중국에서도 청나라 만주족의 발상지로 '창바이산(장백산)'으로 칭하고 있다. 때문에 창바이산이란 명칭 자체가 백두산을 중국 문화권으로 편입시키려는 동북공정 사상이 담겼다는 시각이 우세하기 때문이다.

 

이같은 KBS의 무분별한 지명 표기에 대해 네티즌들은 거센 비난을 퍼붓는 실정이다.

 

한 네티즌은 "KBS 하루가 멀다하고 토착 왜구 질을 한다"며 거친 비판을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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