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신앙세계] 박옥수 목사 "한국 기독교, 지나친 현실 정치 참여대신 일정 선 지키는 것 중요"

■ '기독교 개혁과 목회자 역할' 세계기독교지도자 공동기자회견

김재순 기자 | 기사입력 2019/10/24 [16:31]

[신앙세계] 박옥수 목사 "한국 기독교, 지나친 현실 정치 참여대신 일정 선 지키는 것 중요"

■ '기독교 개혁과 목회자 역할' 세계기독교지도자 공동기자회견

김재순 기자 | 입력 : 2019/10/24 [16:31]

▲ 24일 오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개최된 2019세계기독교지도자연합 주최 심포지엄에 앞서 가진 공동기자회견에서 참여 패널들이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에서 두번째가 박옥수 목사. (사진=김재순 기자)     ©


기쁜소식선교회 설립자인 박옥수 목사는 24일 "종교가 정치 지도자와 일정 선을 지키고, 정치지도자들에게 권면하는 것은 종교인들이 해야 할 덕목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목사는 이날 서울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독교지도자연합(CLF) 주최 '2019 세계기독교지도자 공동기자회견'을 통해 최근 한국 정치 현실에서 기독교 일부가 극단적인 모습으로 현실 정치에 참여하고 있는 것과 관련, 이처럼 분명한 입장을 밝혔다.

 

박 목사는 "종교가 정치에 참여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하는 문제는 매우 중요한 문제"라며 "종교는 정치와 분리해야 한다는 취지는 헌법에도 나와 있다"고 강조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최근 한국 기독교계 일각에서, 대형 사회적 이슈에 매몰된 채 정치적 야심을 드러내는가 하면, 대규모 집회를 연일 이끌어오다가 기부금품위반 혐의와 내란선동 혐의 등으로 경찰 조사를 받는 처지에 놓기도 했다.

 

이날 세계지도자 공동기자회견에는 박 목사를 비롯해 박영국 총재, 길포드 임마누엘 마퉁가 말라위 대표비숍 등 7명의 패널이 참석, 한국 기독교개혁을 위한 다양한 질문과 답변이 오갔다.  다음은 이날 환영인사와 공동기자회견 요지. 

 

<환영인사>


◇ 박영국 총재= "많은 교회들이 죽어가고 있고, 많은 사람들이 교회를 떠나고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많으 신학교에서 더 이상 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가르치지 않습니다. 많은 대학들이 성경이 이미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가르치지 않았고, 그곳에서 배운 목사들은 어떻게 내 죄짐을 벗을 수 있는지 알려주지 못해 신도들로하여금 무거운 짐을 진 채 교회를 떠나게 만들고 있습니다.

 

그게 우리 기독교가 당면한 문제인데요, 성경을 통해 어떻게 죄사함을 받을 수 있는지, 인생이 가진 여러 문제들을 이겨낼 수 있는지, 정확한 성경말씀을 통해 죄문제를 해결하고 인생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마음의 평안과 죄사함받는 일들이 전세계에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 심포지엄을 연지 2년여 지났는데요, 벌써 15만여명이 함께 해주시고 있습니다. 모쪼록 이같은 기자회견을 통해 더 널리 알려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기조연설>


◇ 박옥수 목사= "저는 이단소리를 많이 듣고 사는 사람입니다. 어느날 대구매일 신문 기자 분과 인터뷰를 할 기회가 있었는데, 그 분 하는 말씀이 '다른 교회하고 다른 점이 무엇이냐'고 했습니다. 제가 그분더러 '예수님 십자가 돌아가신 것 아냐'고 했더니 '그건 안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다른 교회는 우리를 죄인이라고 하고, 우린 다 죄인였는데 다 사해졌다고 믿습니다. 정말 그분들이 죄인리라고 합니까 그분들은 뭘 믿습니까 가보세요' 했습니다. 그 분은 '전화가 빗발치고, 하도 야단쳐서 근무를 못하겠습니다'라고 했습니다.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다고 했습니다. 예수를 믿으면 죄사함 받고 의인된다고 했습니다. 그리스도 안에 있는 구속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의롭다함을 입은 자가 나옵니다. 의로움을 입었다면 의로워지는 것입니다. 성경을 너무 모르니까 너무 안 읽으니까 잘 모릅니다.  찬송도 많이 부릅니다. 죄사함 얻었다고 노래했습니다. 그러면 죄인 아닙니다. 그런데 성도들이 잘 모릅니다. 어느 장로님도 모릅니다. 일생 동안 헌금 봉사 많이 한 장로님이 돌아가실 때가 되어 그제서야 자신이 죄인인걸 알게 됐다고 했습니다. 발버둥치다 결국 그는 갖은 욕을 하다가 돌아가셨습니다.

 

대부분 성도들이 성경을 잘 안 읽습니다. 믿음으로 죄사함 받는다고 했습니다. 의인의 기도는 역사하는 바가 많다,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사느니라 했는데, 어느날 보니 한국 기독교인들 다 죄인이라고 합니다. 우간다에서 제가 강의했는데, 한국사람들은 무조건 들어보지도 않으려합니다. 성도들의 문을 닫아놓으려 합니다. 로마 교회는 기독교를 죄인으로 만들어버렸습니다. 다시 옛날로 돌아가고 있습니다. 죄를 지었으나 그리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의 은혜로 의롭다하심을 입었다고 했는데, 거기에 도달한 사람은 없는 게 현실입니다. 예수님은 우리 죄를 위하여 십자가에서 돌아가셨습니다. 대한민국 모든 기독교인들이 예수피로 죄사함을 받고 거룩함을 입는 날까지 일하며 살아갈 겁니다. 거룩한 성도로 진실된 교회가 되어지기를 진실로 바랍니다."


<공동기자회견>

 

■ 현 한국교회가 갖는 가장 큰 문제는, 무엇이라고 보는지요?

 

◇ 박영국 총재= "가장 큰 문제 중 하나는 많은 교회들은 어떻게 하면 죄 씻음받는지 정확히 얘기해주지 않고 있다는 점입니다. 저희에게 마음의 문을 열고, 같이 하면서 초청해서 자세히 말씀해달라고 하면 해주고 있습니다.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인데요, 우리들의 모든 문제의 답이 있습니다. 내 삶속에 해결할 지혜를 가질 수 있습니다. 목사님의 말씀과 인도로 알콜 마약중독자들이 변화받아 새 삶을 사는 사람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이 말씀 속에 답을 찾고 문제를 해결한다면 그 나라 그 도시 그 교회 성도들이 많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습니다. 한국 교회가 독선과 오만을 버리고, 말씀 앞으로 나와야 할 것이고, 내 가진 체제를 버리고, 내가 알지 못함을 시인하며 말씀으로 이끌림 받았으면 합니다."

 

■ 선한 사라미리아 이야기에서 평화를 봅니다. 우리의 정죄함을 어떻게 얻나요?

 

길포드 임마누엘 마퉁가 대표비숍(말라위)= "선한 사마리아 이야기는 예수님 이야기입니다. 예수님이 다 하셨습니다. 우리가 해야 하는 것은 100퍼센트 예수님의 이야기를 믿고, 신뢰하는 일입니다. 구원은 믿음과 하나님의 은혜로 납니다. 이 사실이 교회 다니는 사람에게 참된 평화를 가져다 줍니다. 우리는 힘이 없습니다. 그리스도가 다 이루셨습니다. 우리가 그리스도께서 하신 일에 믿음을 주는 것입니다. 성경에도 결코 정죄함이 없다 했습니다."

 

■ 홍콩집회때 '은혜받은 죄인'이란 얘기도 있었습니다. 홍콩서 열린 CLF에서 잘못된 것을 깨달았다고 했는데, 그게 무슨 의미인지요?

 

천화인 부회장(홍콩)=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홍콩의 전통적인 교계에서 이러한 말들이 있습니다. 그것은 '나는 은혜입은 죄인이다' 이렇게 말입니다. 처음 들으면 이상합니다. 그러나 저도 그 말을 별로 문제삼지 않았습니다. 무엇이 잘못됐는지 몰랐습니다. 제가 홍콩서 기쁜소식 저희 교회를 만나고, 알고부터 주안에서 성경을 알고, 믿음으로 의롭게된다는 말씀으로 더욱 교제하였습니다. 그러고서 발견한 부분은 '은혜입은 죄인'은 아주 틀린 말이었습니다. 특히 이번에 서울 집회 참석해 박 목사님 말씀을 들었습니다. 성경을 너무나 세밀하고 알기쉽게, 죄사함과 예수님의 피를 말씀하셨습니다. 이번에 진정 깨닫게 됐고, 안개가 걷히는 것을 느꼈습니다.

 

은혜입은 사람이 어떻게 죄인으로 남을 수 있습니까. 예수님이 죄를 사했는데 죄인 아닙니다. 가령 법원에서 판사가 죄 없다는 판결했습니다. 그럼에도 피고인이 감옥에 들어갈 수 있겠습니까? 우리가 죄인이라고 한다면, 하나님이 보시기에 우리가 더 문제이고, 엉뚱한 일을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확실히 믿는 것은, 저는 영원한 의인이 되었습니다. 영원히 거룩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진리가 있다면 모든 것을 내려놓고 따라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조국을 사랑합니다. 저가 죄인이라고 생각한다면, 저는 목사의 자격도 없고 주님을 짓밟는 것입니다.

 

이런 관념을 가지고 있는데 대해 하나님은 용기를 주었습니다. 제가 견고히 믿는 것은, 이번에 새로운 깨달음으로 앞으로 제가 목회를 하고 형제 자매를 이끄는데 엄청난 변화를 이끌것이고, 교회에 축복이 될 것입니다. 다시 강조하는 것은, 모든 목사들은 '은혜입은 죄인'이라고 주장한다면, 그런 목사님들은 이제 자존심을 버리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그 관념을 내려놓으십시오."

 

■ 예수님의 눈으로 세상을 본다는 의미는

 

카마롭 이반 목사(러시아)= "매일 매일 우리는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즐거운 삶을 살아야 합니다. 성경에서 진리를 찾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누구신지 정확히 알고 무엇을 위해 천지를 창조하셨고, 목적은 무엇인지 알아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예수님의 눈으로 세상을 보아야 하고, 사랑의 하나님임을 깨달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사랑을 우리에게 주시기 원하고 누리기를 원하십니다.

 

두려움을 줌으로써 사랑하게 만드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사람이 항상 죄를 생각하며 사랑의 하나님임을 믿지는 못할겁니다. 구약법은 형사법과 동일합니다. 많은 목사님들이 신약에서도 그렇게 보시는데요, 우리에게 주신 유언이라고 봅니다. 아무 조건이 없습니다. 이런 복음은 모두가 받아들일 겁니다. 이 소식을 많은 사람들에게 전해주시기 바랍니다."

 

■ 40개국에서 사역해 오셨고, 이적과 기적을 경험했다고 했습니다. 그게 중요하지 않은 것을 깨달았다고 하셨는데 어떤 의미로 하신 말씀인가요?

 

카마롭 이반 목사(러시아)= "수 천 명이 모인 곳에서 모든 사람들의 기적도 보았습니다. 소경과 귀머거리가 눈을 뜨고 귀가 열리고, 중풍병자 걷고 죽은 이가 세분이나 일어나는 일도 있었습니다. 13년전에 수술하신 분이 다시 내장이 생겨 임신하는 역사도 있었습니다. 정말 의학적으로 증명된 영상도 있으나 그런 기적들은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아닙니다. 진리를 나타내는 일부일 뿐입니다. 기적은 누구도 자유롭게 할 수 없습니다. 오직 진리만 가능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세상 사람들이 교회 있는 사람보다 더 자유롭다고도 말하거든요."


죄의식이 실종된 시대에 살고 있다고 합니다. 기독교 역사는 한해 한해 더 깊어지는데, 핵심 진리인 죄사함을 얻고 싶은 사람은 줄어드는 근본 이유가 어디있는지?

 

"신앙생활을 많이 했던 사람들이나, 한국 교회를 보면 죄인이라고 하면서 너무 행복해하며 삷니다. 죄인 속에는 하나님이 역사하지 않습니다. 어떤 이는 그런 상태로 장로도 하고 목사도 한다고 해요. 죄를 벗어야 하는것이니 말도 안됩니다. 예수님이 동정녀에게서 탄생했음을 주장했다고 하여 박사학위를 못받는 일도 있습니다. 성경을 부정해야 하는 시대가 됐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런 것이 목회자 비리가 일어나는 근본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율법이 우릴 다스리니 죄를 감당할 수 없도록 하고, 돌이키도록 인도하고 있습니다.

 

목사로서 가장 행복한 순간은, 사람들이 죄사함으로 즐거워하고 기뻐하는 때입니다. 63년도 께인데, 비참하게 살던 부인이 죄사함에 대해 들었습니다. 그 분은 죄사함 받고 너무 기뻐하고 즐거워했습니다. 그 분이 기도하면 귀신이 물러나고는 했습니다. 죄를 가슴에 안고 있는 분은 절대로 하나님과 교류가 안됩니다. 죄가 있으면 안됩니다. 죄인이 죄사함 받아야 흰눈같이 씻어집니다. 이런 세계가 오길 바라고 지난 수십년동안 일을 했고, 삶이 달라지는 것을 보아왔습니다."

 

▲ 박옥수 설립자     ©


■ 기독교 개혁과 맞닿아있는 문제라고도 생각되어지는데요, 한국 기독교의 난제 가운데 하나인 '후세대 빈곤'(Lack of Next generation)을 해결할 구상들이 있으신지요?

 

박옥수 목사= "후세대 관련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2005년인가요, 한 마약중독자 청년을 만났는데, 그 남자는 한 목사님의 사모님의 언니 아들이었습니다. 마약을 하고 권총을 가지고 다녔습니다. 그땐 신통한 답변을 못해줬는데, 이후 만나 '너는 나의 전부야, 너 이렇게 살면 안돼' 했는데, 그의 말은 '나 더 죽고싶어. 왜 엄마가 날 괴롭혀'라며 울며 얘기해서 제가 그 아이를 한국에 데려가면 어떻겠는가 했습니다. 그랬더니 그 부모는 '데려가시라'고 했어요.

 

그때 저는 성경에서 답을 찾았습니다. 간음한 여인이야기였습니다.  성경에서 간음한 여자를 살려주셨는데, 선생은 '죄없는 자가 돌로 치라' 했고, 이후 모두가 물러가매 그 여자는 살았습니다. 예수님도 '나도 너를 정죄하지 않는다' 했습니다. 여자의 마음을 본 것입니다. 음란한 마음은 틀림없었는데, 돌을 든 모습 앞에서는 두려움도 있었을 겁니다. 하지만 그 여자는 돌아가는 순간, 마음에 감사함과 고마움으로 가득채워서 가더라는 겁니다. 저는 예수님처럼 하고 싶었습니다. '게임하지 마라' 했더니 절대 안 했습니다. 그 아이 이름은 앤디였는데, 잘 생겼었습니다. 행복한 시간을 갖도록 했습니다. 6개월 있다가 본국으로 돌아가게 했습니니다.

 

그 이듬해에는 그 아이와 함께 한국 교포 미국 학생 28명이 방학을 이용해 저희 집에 와있었고, 엄청 변해서 돌아갔습니다. 2011년엔가요, 500명이 저희 교회를 찾아 왔습니다. IYF만들어 영적 눈으로 보면 모든 면에 도움이 되고 우리를 바꾸는 힘이 있습니다. 이 단체는 현재 88개 나라에서 젊은이들을 이끌고 있습니다. 많은 정부가 저희들에게 얘기합니다. 중국서도 얘기합니다. 북경에서 공청당 앞에서 연설했습니다. 이후 안정국에서 거절하기는 했다지만 지금 달라지고 있습니다."

 

■ 종교의 정치참여 관련인데요, 한쪽에서는 정치참여는 그리스도정신을 구현하는 것이란 주장을 하는 가하면, 다른쪽에서는 현실 정치에서 한발 물러서있어야 한다고 주장을 하는 쪽도 있습니다. 목사님의 입장은 어떠신지?

 

박옥수 목사= "종교가 정치에 참여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하는 문제는 매우 중요한 문제입니다. 종교는 정치와 분리해야 한다고 헌법에 분명히 나와 있습니다. 그리고 국교는 인정치 않는다고 돼 있습니다. 그간 일부 종교가 정치와 손잡고 못된 짓 많이 해왔습니다. 과도한 일들 많이 해왔고 한 덩어리가 돼 무슨 야욕을 부리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정치가 현실에 무관심하고 외면하는 것은 옳지 않고, 저는 그것도 원치 않습니다.

 

종교는 현실 정치가 잘 이뤄지도록 기도하고 도와야합니다. 어떻게 돕는가 하면, 정치인들의 마음의 세계를 가르치고, 잘못을 하고도 사과하지 않는것, 자제하지 않는 것을 가르치고, (정파적으로 다른 쪽과) 서로 교류하고 교제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는 항상 그 선을 지켜왔습니다.  정치 지도자와 일정 선을 지키고 정치지도자에게 권면하는 것은 종교인들이 해야 할 덕목이라고 생각합니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관련기사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