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가공무원 범죄자 3356명... 경찰청 1640명 절반차지

경찰, 5대 강력범죄인 ▲강간 78.3% ▲폭행 46.3% 압도적 1위

김재순 기자 | 기사입력 2019/10/06 [20:29]

지난해 국가공무원 범죄자 3356명... 경찰청 1640명 절반차지

경찰, 5대 강력범죄인 ▲강간 78.3% ▲폭행 46.3% 압도적 1위

김재순 기자 | 입력 : 2019/10/06 [20:29]

▲ 국회 김한정 의원     ©


지난해 국가공무원 범죄자 가운데 절반이 경찰직이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양이에게 생선 맡길 꼴이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6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김한정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남양주을)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2018년도 공무원범죄 통계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범죄를 저지른 국가공무원은 총 3356명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42개 정부 부처(청) 가운데, 경찰청은 1,640명(48.9%)으로 가장 많았다. 경찰은 강력·절도·폭력·지능 등 범죄유형 7개에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하고, 특히 ‘5대 강력범죄’에 해당되는 강간범죄 23건 중 18건(78.3%), 폭력범죄 225건 중 118건(46.3%)을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협박범죄도 47건 중 30건(63.8%)에 이른다.

 

한편, 경찰청 다음으로 범죄를 많이 저지른 부처는 법무부가 304명(9%), 교육부가 280명(8.3%)으로 뒤를 이었다.

 

김한정 의원은 “법질서 수호자인 경찰의 부끄러운 민낯이자 낮은 윤리의식과 공직기강 해이의 결과”라며, “경찰의 철저한 반성과 쇄신 대책”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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