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국 풍향계] '조국 정국' 2라운드... 추석 민심은 어디로 기울까

김재순 기자 | 기사입력 2019/09/10 [20:35]

[정국 풍향계] '조국 정국' 2라운드... 추석 민심은 어디로 기울까

김재순 기자 | 입력 : 2019/09/10 [20:35]

▲ 조국 인사청문회 당시 야당 의원들이 조국 후보자를 둘러싼 의혹들에 대해 집중적으로 캐고 있다.     © 김재순 기자


한바탕 조국 파동을 겪은 정치권이 조국 장관 임명과 동시에 곧바로 민족대명절 추석연휴를 맞는다. 역대 추석 민심은 이후 정가의 흐름에 변곡점을 가져올 만큼 민심의 요동이 큰 변수 가운데 하나로 꼽혀왔다.

 

정가에서 이 연휴를 각별히 의미있게 받아들이며 민심의 변화에 예민해질 수 밖에 없다.

 

특히 올해는 '조국 정국'이라 할만큼 개각 발표 이후 41일동안 여야가 한치 물러설 수 없는 의혹 공방을 벌였고, 그 결과는 인사권을 쥔 대통령이 조국 씨를 법무장관에 임명하면서 일단락됐듯 하다.

 

하지만 야권은 절대 수용 불가 입장으로, '반문 연대' '반조국 연대'를 형성하는가 하면 '절대 수용 불가'입장 속에 다양한 대여 투쟁 노선을 예고하면서 정기국회 파행은 불보듯 뻔한 실정이다. 특검과 국정조사 역시 검찰의 수사가 미진할 경우에 추진될 소지가 다분하다.

 

반면, 민주당은 야권의 공세에 대해 맞대응을 자제한 채 검찰개혁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민주당은 야권의 공세가 있을 경우에만 원칙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다.

 

그런데 추석 민심은 온 가족이 차례상을 놓고 둘러 앉아 정치권 이야기로 화제를 삼는가 하면 정국변화를 저마다 저울질하는 등 예민한 시간이 아닐 수 없다.

 

특히, 21대 총선을 목전에 두고 물밑에선 사실상 선거전이 한창이다. 조국 정국에서 물러설 경우 정국의 주도권을 빼앗길 수 있어 여야 모두 양보할 수 없다는 판단이 작용한다. 여야 각 지역구 의원들의 귀향활동도 온통 여기에 쏠려있다고 봐야 한ㄷㅏ.

 

과연 추석민심을 누가 더 쥐게 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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