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정국] 거취는 '무겁게 처신하겠다'... 후보자 사퇴 의사 안밝혀

김재순 기자 | 기사입력 2019/09/02 [16:31]

[조국 정국] 거취는 '무겁게 처신하겠다'... 후보자 사퇴 의사 안밝혀

김재순 기자 | 입력 : 2019/09/02 [16:31]

▲ 조국 후보자 취재 열기     © 김재순 기자


2일 개최예정이던 국회 인사청문회 무산과 동시에 오후 3시 30분부터 국회 본관 세미나실에서 전격적으로 실시된  조국 법무장관 후보자 '기자 간담회'는 그동안 언론에 제기된 조국 후보자에 대한 의혹들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조 후보자는 자신의 딸 장학금 수령 문제, 딸 인턴후 논문 제1저자 등재, 사모펀드 논란, 가족운영 웅동학원 의혹 등이 예상대로 집중 질의됐으나 이같은 의혹에도 불구하고 후보자 사퇴의사는 직접 표명하지 않았다.

 

조 후보자는 "후보자 연루 의혹들이 후보자 사퇴 사유가 된다고 생각하지 않느냐"는 한 기자의 질문에 대해 "법무장관 후보자는 무겁게 처신하는 것이 맞다"며 사퇴의사가 있지 않음을 우회적으로 드러냈다.

 

조 후보자는 특히 딸이 고등학교 재학 시절 2주간 인턴활동으로 장영표 단국대 교수의 의학논문에 제1저자로 등재됐다는 의혹에 대해 "당시에는 그 과정을 상세히 알지 못했고 최근 검증과정에서 확인하게 됐다"며 직관여 의혹을 부인했다.

 

조 후보자는 이와 관련, "문제가 된 학부형 참여 인턴십은 저나 제 배우자가 만든 것이 아니라 당시 저희 아이가 재학 중이었던 고등학교의 담당 선생님이 만드신 것이고 그 프로그램에 저희 아이가 참여했던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단국대 교수님과 저는 전화번호도 모르고 연락도 한 적 없다"며 "장 교수님의 아이 역시 이름도 모르고 얼굴도 모른다"고 거듭 말했다.

 

조 후보자의 딸이 서울대에서도 인턴십에 참여하는 데 있어 후보자가 영향력을 미친 것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서는 "(딸의) 고등학교에 속해 있는 동아리가 서울대 센터 소속의 행정실에 연락해서 간 것으로 확인됐다"고 답했다.

 

  • 도배방지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