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사태로 문 대통령 압박하는 야권... 文의 '조국사랑' 흔들릴까

김재순 기자 | 기사입력 2019/08/27 [15:14]

조국 사태로 문 대통령 압박하는 야권... 文의 '조국사랑' 흔들릴까

김재순 기자 | 입력 : 2019/08/27 [15:14]

▲ 조국 후보자(자료=청와대)     ©


조국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일정을 두고 여진이 계속되는 가운데, 야권은 연일 '조국 사태'를 초래한 문재인 대통령을 겨냥해 공세를 이어가고 있다.

 

조국 사태의 핵심은 文 대통령에 있고, 장관 후보자 지명철회가 국민에 대한 예의라는 것이다.

 

김무성 자유한국당 의원은 27일 "문재인 대통령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을 잘못 보고 후계자로 정한 것 같다. 문 대통령이 조국의 이중인격에 속은 것 같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문 대통령을 '위로'하는 듯하지만 실제로는 직격탄을 날리는 모양새로 보인다.

 

김 의원은 이날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열린 토론, 미래' 토론회에서 "조국을 발탁한 사람이 문 대통령인 만큼 조국 사태의 핵심은 문 대통령"이라며 "문 대통령은 후계자 조국을 포기하고 지명을 철회하는 게 국민에 대한 도리이자 예의"라고 했다.

 

김 의원은 "조 후보자는 그동안의 언행과 인성을 볼 때 자기 잘못을 알고 자진해 사퇴할 만큼 염치와 분별력이 있는 사람이 아닌 것 같다"며 "조국이 서야할 곳은 청문회장이 아니라 검찰 포토라인이다"고도 했다.

 

조 후보자에 대해 방어막을 치는 여권을 향해서는 "조국을 살려보겠다고 감싸고 하는 말은 부메랑이 될 것"이라며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의 궤변은 저질 교육감의 수준을 보여줬고, 김대중 전 대통령을 하늘처럼 모신 박지원 의원이 김 전 대통령을 맹비난한 조국을 엄호하는 모습이 애처롭다"고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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