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큰폭 하락'... '조국 의혹' 반영

긍정 46.7%(▼2.7%p) vs 부정 49.2%(▲2.9%p)

김재순 기자 | 기사입력 2019/08/22 [13:03]

문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큰폭 하락'... '조국 의혹' 반영

긍정 46.7%(▼2.7%p) vs 부정 49.2%(▲2.9%p)

김재순 기자 | 입력 : 2019/08/22 [13:03]


법무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조국 전 민정비서관에 대한 '조국 의혹'이 일파만파 확산되면서 지명권자인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50~50대층과 20~30대 젊은 층의 반감이 확산되면서 지지율이 큰 폭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각종 의혹에 대한 사실규명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은 사실이나, 특히 조국 후보자의 딸 논문 의혹 등이 본격화한 것이 지난 20일 언론보도를 통해서란 점에서 향후 인사청문회와 이후의 추석민심 반영 등 대통령과 여당에 대한 지지율 하락이 가중될 소지가 없지 않다는 것이 정치권의 시각이다.

 

22일 리얼미터에 따르면 8월 3주차 주중집계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120주차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이 지난주 8월 2주차 주간집계 대비 2.7%p 내린 46.7%(매우 잘함 26.7%, 잘하는 편 20.0%)로 2주째 하락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2.9%p 오른 49.2%(매우 잘못함 34.2%, 잘못하는 편 15.0%)로, 긍정평가보다 오차범위(±2.5%p) 내인 2.5%p로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앞선 것은 북한 목선 논란과 인천 적수(赤水) 사태 등이 이어졌던 지난 6월 3주차 주간집계(긍정 46.7%, 부정 48.3%) 이후 9주 만이다. ‘모름/무응답’은 0.2%p 감소한 4.1%.

이와 같은 하락세는 지난주 주말을 경과하며 이번 주 초중반까지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관련 의혹 보도가 확산하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일간으로는 지난주 금요일(16일) 50.6%(부정평가 45.0%)로 마감한 후, 19일(월)에는 50.0%(▼0.6%p, 부정평가 45.9%)로 하락했고, 20일(화)에도 47.7%(▼2.3%p, 부정평가 48.0%)로 내림세를 보인데 이어, 21일(수)에도 46.3%(▼1.4%p, 부정평가 49.6%)로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세부 계층별로는 중도층과 진보층, 대구·경북(TK)과 부산·울산·경남(PK), 호남, 서울, 충청권, 50대와 20대, 30대, 여성 등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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