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74년] 이제는 '대한기술 독립'이다

김재순 기자 | 기사입력 2019/08/14 [14:41]

[광복74년] 이제는 '대한기술 독립'이다

김재순 기자 | 입력 : 2019/08/14 [14:41]

▲ (사진=시사코리아db)     ©


2019년 8월 15일은 광복절 74주년이다. 우리 민족이 나라의 주권과 독립을 되찾은 지 74주년 되는 뜻깊은 날이다. '대한독립만세'를 외치기까지, 끈질긴 항일 투쟁을 통해 마침내 광복의 날을 맞이했고,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법통을 계승하고 발전시켜 왔다.

 

광복으로부터 74년간 우리 국민은 전쟁과 가난을 극복했고, 국민의 힘으로 민주주의를 성숙하게 발전시켜 왔다. 애국지사의 헌신과 순국선열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며 모든 독립 유공자들께 깊은 감사와 최고의 존경을 표하고자 한다.

 

이처럼 우리가 성숙하고 발전할 수록 일본은 과거 침략에 대한 반성은커녕 경제침략을 통해 우리 경제의 미래를 압박하는 전략을 펴고 있다. 대한민국의 진정한 광복은 어떠한 외부의 힘으로부터도 완전한 독립을 이루는데서부터 시작된다. 우리에게는 민주공화국 100년과 3.1운동을 이은 4.19혁명, 부마민주항쟁, 5.18광주민주화운동, 6.10민주항쟁, 그리고 촛불시민혁명의 역사가 있다. 어느 나라도 경험하기 어려운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이제는 대한민국이 미래를 향해 나아가기 위해서는 진정한 극일을 이뤄야 한다. 2019년 우리 국민이 극복해야 할 대상은 한반도 분단 체제의 정치적 이득만을 노리는 일본의 극우 정치세력과 아베 정권에 맞서 이겨내야 한다. 그것은 비단 최근 일본의 징용배상 판결에 대한 경제보복이 있어서가 아니다. 외세에 종속됨으로인해 당하는 제2의 굴종을 당당히 벗기 위해서다.

 

문재인 대통령도 '우리는 다시는 일본에 지지 않을 것이다'고 했다. 절제된 대응을 하되 굽히지 않고 단호하게 맞서 나가야 한다. ‘대한기술 독립’을 기치로 부품·소재·장비 산업의 국산화와 수입 다변화의 물결이 파도처럼 번져나가야 한다.

 

일본의 경제보복의 칼날이 날아드는 이 때, 거짓과 위선, 반성없는 일본 아베 정권의 일본 군사대국화를 향한 발걸음은 가속화하고 있다. 전쟁가능한 헌법개정은 그의 꿈이라고 한다. 엄중한 한반도 주변 정세에 냉정하고 차분하게 맞서나가야 한다.

 

독립과 산업화, 민주화를 위해 헌신하신 선열들의 뜻을 이어받아 당면한 아베 정부의 경제보복을 극복하고, 성숙한 민주주의의 나라,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 시대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 아직 해결되지 않은 일제 강점기의 아픔을 해결하고, ‘우리보다 강한 나라는 무조건 훌륭하고 우리는 비루하다’는 과거로부터 일부에게 이어져왔던 자조적인 인식을 극복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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