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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경제보복] 일본, 경제침탈 이어 예술까지 '내맘대로'...침략적 저급성 노골화

김재순 기자 | 기사입력 2019/08/05 [12:05]

[일본 경제보복] 일본, 경제침탈 이어 예술까지 '내맘대로'...침략적 저급성 노골화

김재순 기자 | 입력 : 2019/08/05 [12:05]

▲ 일본 전시 3일만에 전시중단된 소녀상. (사진=뉴시스)     ©


일본이 수출규제 조치로 자유로운 국제 무역질서를 거역하는 퇴행적 사태를 빚은데 이어 이번에는 에술분야의 표현의 자유까지도 이유같지 않은 이유를 들어 억압, 문화적 후진성을 고스란히 드러낸 것이 아니냐는 예술계 비판이 제기될 조짐이다.

 

일본이 경제 보복전을 개시한데 이어 예술계에서도 보복에 들어간 것이 아니냐는 시각이 그것이다.

 

일본 언론과 외신 등에 따르면 일본은 자국에서 개막된 국제예술제 '아이치 트리엔날레 2019'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상징하는 '평화의 소녀상' 전시를 사흘 만에 중단, 논란을 빚고 있다는 것이다.

 

전시회 주최측은 5일 기자회견을 열고 관련 경위를 설명한다는 방침이지만 선뜻 납득하기 어려운 부분이 많다.

 

언론에 따르면 아이치 트리엔날레는 3년 마다 열리는 일본의 대표적인 국제예술제로, 지난 1일 나고야(名古屋)시 일대에서 개막했다.

 

개최 장소 중 한 곳인 아이치예술문화센터에서는 '표현의 부자유전, 그 이후'라는 기획전이 개최, 최근 일본에서 금기시하는 주제를 다뤘다는 이유로 선보이지 못했던 작품들이 전시됐다.

 

우리나라에서는 부부 조각가인 김서경·김운성 작가의 평화의 소녀상이 출품돼 눈길을 모았다. 기획전에는 소녀상 외에도 일왕, 평화헌법 등을 주제로 한 작품 총 17점이 전시됐다.

 

그러나 아이치트리엔날레 측은 지난 3일 소녀상을 포함한 기획전 자체를 중단했다.

 

오무라 지사는 전시 중단 당일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로 표현의 부자유전 전시를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그 이유에 대해서는 "테러 예고나 협박 전화 등으로 사무국이 마비된 상황"이라며 "예술제를 안전하게 치루고 싶다는 생각에 이런 판단을 했다"고 설명했다.

 

'원활한 운영을 위해 내린 결정'이라고 하지만 예술계 일각에서는 최근 일본의 수출규제 보복조치가 노골화하면서 정치적 압박이 작용한 때문이 아니냐는 시각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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