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모든 여성청소년들에게 월경용품이 지원된다

권수정 의원, 서울시 여성청소년 생리대 보편지급 제도마련 추진

김재순 기자 | 기사입력 2019/07/31 [17:33]

서울시 모든 여성청소년들에게 월경용품이 지원된다

권수정 의원, 서울시 여성청소년 생리대 보편지급 제도마련 추진

김재순 기자 | 입력 : 2019/07/31 [17:33]


여성의 월경권 보장이 선별적 복지가 아닌 보편적 복지의 대상이 된다는 것을 명확히 하고, 월경에 만연한 부정적 인식개선과 서울시 여성청소년 대상 생리대 지원 사업 정책실천을 위한 제도적 근거마련이 추진된다.

 

권수정 서울시의원(정의당, 비례대표)은 31일 오전 서울시의회에서 여성환경연대, 참교육학부모회 서울지부 등 총 32개 단체로 구성된 ‘서울시 여성청소년 생리대보편지급 운동본부’와 함께 서울시 여성청소년 생리대 보편지급 제도 마련을 위해 ‘서울특별시 어린이 청소년 인권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발의 관련 기자회견을 가졌다.

 

권 의원은 저소득 여성청소년에게만 한정적으로 위생용품을 지원하도록 규정하고 있는 현행 제도를 지적하며, 위생용품 구입에 적지 않는 비용이 지출되며 위생용품은 여성의 건강권과 직접적인 관련 있음을 강조했다. 이에 권 의원은 ‘서울특별시 어린이 청소년 인권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통해 소득수준과 관계없이 위생용품을 필요로 하는 모든 여성 어린이·청소년을 대상으로 보건위생용품 확대·지원을 도모한다고 밝혔다.

 

권 의원은 기자회견을 통해 “월경은 인구의 절반인 여성이 개인의 선택권 없이 겪고 있는 자연적 현상임에도 불구하고 오랜 시간 지극히 사적이고 개인적인 영역으로 치부되어 왔다”며, “2016년 깔창생리대 사연이 소개된 이후 생리대는 선별적 복지 물품이 아닌 공공재로서 국가적으로 지원되어야 한다는 의견이 하나로 모아졌으며, 오늘 발의되는 ‘서울특별시 어린이 청소년 인권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이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의 결과”라고 말했다.

 

그는 “지역주민의 작은 목소리를 전달한 정의당 김희서 구의원(구로)과 운동본부를 통해 힘을 모아준 단체들, 함께 발의한 시의원들 도움으로 여기까지 왔다”며, “발의하는 것만이 아닌 실행할 수 있게 함께 해온 분들과 끝까지 힘내서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권 의원은 "본 조례는 8월에 열릴 제 288회 임시회에 상정될 예정으로 2019년 8월 12일은 UN이 제정한 ‘국제청소년의 날’이 21주년을 맞이하는 만큼 그 의미가 각별하다"며 "본 조례안이 소관 상임위인 행정자치위원회에서 활발한 논의를 거쳐 본회의까지 통과해 여성의 건강권·월경권을 보호, 보장하는데 서울시가 앞장설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다음은 이날 회견에 참여한 <서울시 여성청소년 생리대 보편지급 운동본부> 명단.

 

강남아이쿱생협, 강서아이쿱생협, 관악아이쿱생협, 구로시민두레생협, 구로아이쿱생협, 금천한우물아이쿱생협, 도봉노원아이쿱생협, 동작서초아이쿱생협, 동작청소년성문화센터 더하기, 두레생협연합회, 사단법인 희망씨, 생리대 행동(생리대 안전과 여성건강을 위한 행동네트워크 – 녹색당, 녹색연합, 생태지평, 아름다운두레생협, 아이건강국민연대, 에코생협, 여성엄마민중당, 여성환경연대, 정의당 여성위원회, 젠더정치연구소 여세연, 한국성폭력상담소, 한국여성단체연합, 한국여성민우회, 한국여성의전화, 한국YWCA연합회, 행복중심생협, 환경운동연합, 환경정의), 서대문마포은평아이쿱생협, 서울남부두레생협, 서울북부두레생협, 서울아이쿱생협, 성동두레생협, 송파아이쿱생협, 양천아이쿱생협, 여성환경연대, 울림두레생협, 은평두레생협, 전국교육공무직본부 서울지부, 정의당 서울특별시당, 좋은세상을 만드는사람들, 중랑배꽃아이쿱생협, 참교육학부모회 서울지부, 청소년 페미니스트 네트워크 위티, 한국여성민우회, 한살림서울생협, 한울안생협, 행복중심생협 총 32개단체 (가나다순, 연명단체 추가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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