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수출규제' 대응 국회 방일단 방미단 본격 활동, 한일 갈등의 골 메울까?

김재순 기자 | 기사입력 2019/07/23 [15:59]

'日 수출규제' 대응 국회 방일단 방미단 본격 활동, 한일 갈등의 골 메울까?

김재순 기자 | 입력 : 2019/07/23 [15:59]

▲ 국회 외통위     ©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윤상현 위원장)가 일본의 수출 규제 철회를 촉구하는 내용의 결의안을 채택한데 이어 국회차원의 방일단 파견에도 속도를 내고 있어 주목된다.

 

또한 미국에서 열리는 한·미·일 의원회의 참석차 국회 방미단도 24일 출국 예정이어서 의원 외교를 통한 한ㆍ일 갈등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국회 외통위는 지난 22일 자유한국당의 반대로 한 차례 보류했던 일본 수출 규제 철회 촉구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정확한 이름은 '일본 정부의 보복적 수출규제 철회 촉구 결의안'이다.

 

이 결의안에는 일본의 보복 조치 철회와 한일관계 재정립을 위한 외교적인 해결에 나설 것을 촉구하는 내용이 담겼다.

 

지난 18일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5당 대표 회동을 통해 초당적으로 힘을 모으겠다고 한데 대한 첫 행보라고 할 수 있다.

 

국회 차원에서 대응활동이 본격화하는 것은 어차피 일본 참의원 선거 종료와 함께 방일단 파견이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란 판단에서다.

 

방일 의원단은 서청원 국회 한일의원외교포럼 회장을 비롯해 외통위 소속 의원들이 주축이 된다. 이들은 오는 31일 출발예정이다.

 

방일단은 양국의 반일 또는 반한 감정을 순화시키고, 각국 정부에 대한 정치권에서의 조력에 초점이 맞춰질 예정이다.

 

이와 함께 24일 떠나는 한·미·일 의원회의에 참석하는방미단은 특히 일본 수출 규제의 부당함을 지적하는 문희상 국회의장의 친서를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에게 전달할 것으로 전해졌다. 정세균 전 국회의장이 단장이 돼 움직이게 된다.

 

정치권과 일반 국민들사이에서는 양국 갈등의 수위가 최고조에 달해 어느정도 가시적인 성과를 거둘 지는 미지수이지만, 오랜만에 손잡은 여야가 초당적인 의원외교를 통해 한일 갈등의 실마리를 풀어내는 윤활유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인가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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