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 고발] 폭염에 누렇게 타들어가는 청계천 수변 화초... 청계천엔 맑은 물이 콸콸 흐르지만

김재순 기자 | 기사입력 2019/07/08 [17:43]

[카메라 고발] 폭염에 누렇게 타들어가는 청계천 수변 화초... 청계천엔 맑은 물이 콸콸 흐르지만

김재순 기자 | 입력 : 2019/07/08 [17:43]

▲ 청계천변에 누렇게 타들어가는 화단의 화초들.     © 김재순 기자

▲ 화단 바로 아래 청계천에는 맑은 물이 한시도 쉬지 않고 콸콸 흘러내려가고 있다.     © 김재순 기자


서울 청계천은 어느새 도심의 오아시스가 됐다. 뜨거운 여름에도 햇그늘이 드리울 때부턴 시민들이 하나 둘 냇가를 걸으며 쉼을 얻는 곳이기도 하다. 하지만 작열하는 태양아래 풍경은 사뭇 다르다.

 

8일 정오 무렵, 서울시 중구 청계천 천변 화단의 일부 화단의 화초들이 가뭄과 뜨거운 도심 열기를 이기지 못한 채 누렇게 타들어가고 있으나 서울시 당국의 손길은 미치지 못해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비록 최근 며칠동안 폭염주의보가 계속될 만큼 가뭄 속에 고온현상이 지속되는 것은 사실이지만, 서울시 청계천변의 화단 화초들이 쉽게 가뭄에 노출되는 것은 당초 청계천 복원 시 화단설계 과정에서부터 심도가 낮아 수분을 머금는데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는 실정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들 청계천변 화단 바로 아래 청계천은 한강물을 강제 유입해 맑은 물이 한시도 쉬지 않고 흘러내려가도록 해놨음에도 이를 이용한 갈수대책 마련 등 실효적인 시 당국의 대응이 필요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다. (사진= 시민 제보)

 

▲ 천변의 화초들도 갈증을 씻고 생기를 되찾아 아름다운 청계천과 함께 숨쉬는 날이 왔으면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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