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對 한국당 협상에 유연한 자세 시사.. 국회 정상화 길 열리나

"한국당 안 포함 처음부터 논의에 임한다는 정신으로 합의 처리를 위해 노력"

김재순 기자 | 기사입력 2019/06/12 [14:09]

이인영, 對 한국당 협상에 유연한 자세 시사.. 국회 정상화 길 열리나

"한국당 안 포함 처음부터 논의에 임한다는 정신으로 합의 처리를 위해 노력"

김재순 기자 | 입력 : 2019/06/12 [14:09]

 

▲ 12일 더불어민주당이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앞서 고 이희호 여사 추도 묵념을 하고 있다. (사진=(가칭)국회기자단)     © 김재순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가 12일 장기 교착상태에 빠진 국회 정상화를 위해 "자유한국당안을 포함해 처음부터 논의에 임한다는 정신으로 합의 처리를 위해서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 김대중 전 대통령 영부인 고 이희호 여사가 남긴 '서로 사랑하고 화합하라'는 유언이 흡사 정치권에 '따뜻한 유훈정치'로 나타날 지 주목된다.

 

이에 따라 민생을 위해 6월 임시국회를 포함해 국회를 정상화하라는 국민의 요구를 받들기 위해 야당과의 협상에 보다 전향적으로 임할 수 있다는 의지를 보인 것으로 해석돼 자유한국당의 대응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에서 ‘우리 국민들이 서로 사랑하고 화합해서 행복한 삶을 사시길 바란다’는 고 이희호 여사의 마지막 유언 중 일부를 상기시키면서 국회정상화의 마지막 갈림길에서 정쟁의 한복판에 서있는 자신을 돌아보게 하는 말씀이라고 강조하면서 이같이 언급한 것이다.

 

이 원내대표는 "서로에 대한 불신과 남은 상처가 크지만 우리는 조금씩 상대에게 빈 공간을 내줄 수 있어야 한다. 다 이기려 하거나 너무 많이 이기려 하면 지금 우리에게 돌아올 것은 다시 대결과 갈등의 길 뿐이다"며 "자유한국당이 국회로 돌아오면 자유한국당 안을 포함해 처음부터 논의에 임한다는 정신으로 합의 처리를 위해서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며 최고의 정성을 담아 간절한 마음을 전한다고 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어 "이제 자유한국당이 결단할 마지막 시간이다. 이미 국민은 ‘국회를 열겠다는 정당만으로라도 국회를 열라’는 의지가 찬성 53.4% 반대 38.5%로 나타나고 있다"며 "더 이상 이 현실을 자유한국당은 외면하지 말아 주시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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