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효상 '정상간 통화 유출' 외 외교기밀 2건 더 유출 있었다

김대겸 | 기사입력 2019/05/29 [14:18]

강효상 '정상간 통화 유출' 외 외교기밀 2건 더 유출 있었다

김대겸 | 입력 : 2019/05/29 [14:18]

 

▲ 한미 정상간 통화 내용 유출 사건으로 강효상 한국당 의원이 논란의 중심에 서게 됐다. 사진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책회의 모습 (사진=국회기자단(가칭) 제공)     © 운영자


[시사코리아=김대겸 기자] 한미 정상간 통화 유출 사건이 여야 정치 공방으로 격화하는 가운데 통화내용을 두고 기자회견을 열었던 당사자 자유한국당 강효상 의원에게 유출된 외교기밀이 2 건이 더 있다는 외교부 보고가 나왔다.

 

더불어민주당은 이 사건과 관련, 지난 28일 긴급 외교안보통일자문회의를 열고 외교부로부터 보고를 받았는데, 이 과정에서 이같은 외교기밀 유출 사실이 나왔다는 것이다. 이 보고가 사실이라면 강 의원이 유출한 기밀은 모두 3건에 달하는 셈이다.

 

더불어민주당 정춘숙 원내대변인은 29일 오전 현안브리핑을 통해 이같은 사실을 밝히고, "정쟁을 위해 불법도 마다하지 않는 강효상 의원의 행위에 아연실색 할 따름"이라고 논평했다.

 

정 원내대변인은 "한미 두 정상의 불법적인 통화유출에 대해 강효상 의원은 국민의 알권리를 주장한다"며 "그러나 이는 터무니없는 일"이라고 반박했다.

 

정 원내대변인은 이어 "어느 나라, 어느 국회의원이 외교안보를 정치적 도구로 사용하는지 자유한국당은 대답해야 한다"면서 "불법 유출 사건은 국제사회에 한국외교의 위상을 무너뜨리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더불어민주당은 반복적 국가기밀유출 사건의 엄중함에 따라 국회 윤리위원회에 강효상 의원을 제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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