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호남오페라단 ‘달하, 비취시오라’, 제10회 대한민국오페라페스티벌 공연

5월 24일~26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정읍사’ 소재 창작오페라

김덕주 기자 | 기사입력 2019/04/19 [07:42]

호남오페라단 ‘달하, 비취시오라’, 제10회 대한민국오페라페스티벌 공연

5월 24일~26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정읍사’ 소재 창작오페라

김덕주 기자 | 입력 : 2019/04/19 [07:42]

 

▲     © 운영자

 

국내 대표적인 오페라축제로 자리매김한 ‘대한민국오페라페스티벌’이 올해로 10주년을 맞아 다음달 17일부터 69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에는 대형작품과 소극장 작품을 포함, 6개 오페라단이 참여해 예술적 기량을 겨룬다.

 

그중 유일하게 창작오페라를 제작한 ()호남오페라단은 524일에서 26일까지 ‘달하, 비취시오라’라는 대형작품을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무대에서 선보인다. 오페라 공연의 주제는 ‘영원한 사랑, 그 기다림의 미학!’이다.

 

창단 이래 ()호남오페라단은 지역에 기반을 두고 있으면서 대중적인 오페라와 함께 창작오페라를 제작한 것만도 10편에 이른다. 이중 2011년 ‘논개’와 2014년 ‘루갈다’가 치열한 경쟁을 뚫고 대한민국오페라페스티벌 참가작으로 각각 선정돼 예술의전당에서 공연됐다.

 

이들 작품들은 창작오페라의 토착화에 새로운 지평을 열며 지방의 취약한 여건 속에서도 오페라 창작의 잠재력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더욱이 지역을 상징하는 전통 문화유산을 소재로 발굴해 오페라로 집대성해 낸 독창성이 돋보였다.

 

특히 이번 창작오페라 ‘달하, 비취시오라’는 한글로 기록돼 전해오는 가장 오래된 백제의 유일한 시가인 ‘정읍사’를 고대문학의 범주에서 현대 종합예술인 오페라로 재탄생시켰다. 공연은 총 410장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작품은 행상을 나간 남편의 밤길을 염려하는 아내의 애절한 마음을 절절히 담아내고 있다. 그동안 호남오페라단의 창작오페라 운동에 호흡을 맞춰온 전북대 지성호 교수가 작곡을,  전주대 김정수 교수가 대본을 맡았다.

 

()호남오페라단 조장남 단장 겸 예술총감독은 “‘정읍사’가 한 편의 짧은 시가에 불구하지만 역사적 상상력 속에서 지역의 특성과 아름다운 전통을 추출해 총체예술인 오페라에 담아 열성을 쏟아 제작했다”고 말했다.

 

()호남오페라단은 1986년 오페라를 통한 한국음악의 세계화, 지역문화의 세계화란 큰 뜻을 품고 창단됐다. 그 후 지금까지 우리가락 창작 오페라에 심혈을 기울이며 선구적 역할을 감당해왔다.

 

한편, 10회 대한민국오페라페스티벌은 대한민국오페라페스티벌조직위원회와 예술의전당이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대한민국오페라단연합회가 후원한다.

 

‘달하, 비취시오라’의 공연시간은 24일과 25일 오후 730, 26일은 오후 4시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관련기사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