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종전 선언은 비핵화와 바꾸는 흥정물 아니다”

이상호 기자 | 기사입력 2018/10/02 [11:01]

北 “종전 선언은 비핵화와 바꾸는 흥정물 아니다”

이상호 기자 | 입력 : 2018/10/02 [11:01]

 

▲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사진=댄 스카비노 트위터 갈무리>

북한이 종전선언은 비핵화 조치와 맞바꾸는 흥정물이 아니라고 밝혔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2종전은 누가 누구에게 주는 선사품이 아니다라는 논평을 통해 “6·12 조미공동성명에 따라 새로운 관계수립을 지향해 나가는 때에 조미사이의 교전관계에 종지부를 찍는 것은 당연한 것이지만 미국이 종전을 바라지 않는다면 우리도 이에 연연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종전은 결코 누가 누구에게 주는 선사품이 아니며 우리의 비핵화 조치와 바꾸어 먹을 수 있는 흥정물은 더더욱 아니다고 주장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종전은 정전협정에 따라 반세기 전에 해결되었어야 할 문제로서 미국도 공약한 새로운 조미관계 수립과 조선반도 평화체제 수립을 위한 가장 기초적이고 선차적인 공정이라면서 종전선언 문제 부시 2세 행정부 시기 미국이 먼저 제기한 바 있으며, 2007104일 채택된 북남관계발전과 평화번영을 위한 선언과 지난 427일 채택된 조선반도 평화와 번영 통일을 위한 판문점선언에 명기되어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영변핵시설은 우리 핵계획의 심장부와도 같은 핵심시설이다. 그렇지만 9월 평양공동선언에서 조미수뇌회담 공동성명을 성실히 이행해 나가려는 입장으로부터 영변핵시설의 영구적 폐기와 같은 추가적 조치를 취해나갈 용의가 있다는 것을 천명했다반면 미국은 구태의연하게 대조선 제재 압박 강화를 염불처럼 외우면서 제재로 그 누구를 굴북시켜보려 하고 있다. 진정으로 조선반도의 핵 문제 해결에 관심이 있다면 문제 발생의 역사적 근원과 본질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가지고 임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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