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하반기 휠체어 탑승설비 갖춘 고속·시외버스 나온다

김재열 기자 | 기사입력 2018/09/18 [15:05]

내년 하반기 휠체어 탑승설비 갖춘 고속·시외버스 나온다

김재열 기자 | 입력 : 2018/09/18 [15:05]

이르면 내년 하반기부터 휠체어 탑승설비를 갖춘 고속·시외버스가 운행된다.

 

국토교통부는 한국교통안전공단 등과 공동으로 19일 오전 10시부터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휠체어 이용자가 직접 휠체어 탑승설비를 갖춘 개발차량을 시승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 국토교통부     ©운영자

국토부는 휠체어 사용자가 이용할 수 있는 고속·시외버스가 없어 이를 개선하기 위해 내년 국내 첫 도입을 목표로 지난해 4월부터 올해 9월까지 휠체어 탑승설비 장착 고속·시외버스 표준모델 및 운영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이번 연구 개발로 국내에서 제작된 고속·시외버스 차량을 이용해 휠체어 탑승설비 안전성을 검증하고, 휠체어 사용자 등을 대상으로 예약·인적안내시스템 등을 개발해 내년 하반기부터 시범 상업운행이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내년 휠체어 탑승 가능한 고속·시외버스 도입을 위해 내년 정부 예산안(교통약자 장거리 버스 지원)으로 134000만원을 반영해 국회에 제출했다.

 

이번 시승행사는 그동안의 연구 성과인 개발차량에 대해 설명하고 시연한다. 홍보부스 등도 마련해 휠체어 사용자인 장애인뿐 만 아니라 일반국민을 대상으로 휠체어 탑승 가능한 고속·시외버스를 알릴 예정이다.

 

시승행사에서는 휠체어 사용자 20여명으로 구성된 연구 성과 평가그룹도 함께한다. 이들은 휠체어 리프트 작동 상황과 차량 내 휠체어의 고정 장치 사용방식 등을 체험한다.

 

김경욱 국토부 교통물류실장은 이번 시승행사는 개발 중인 휠체어 탑승 고속·시외버스 표준모델의 성과를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한 것이라며 시승행사를 통해 개선할 점 등도 확인해 내년 하반기부터 도입예정인 휠체어 탑승 고속·시외버스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살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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