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와 여자를 한번에… ‘일석이조’ 음란한 골퍼들

불법 ‘스크린 골프방’ 변태 영업 중심지 급부상

서준 미디어헤이 대표 | 기사입력 2010/03/02 [09:15]

골프와 여자를 한번에… ‘일석이조’ 음란한 골퍼들

불법 ‘스크린 골프방’ 변태 영업 중심지 급부상

서준 미디어헤이 대표 | 입력 : 2010/03/02 [09:15]
골프·여자 함께 즐길 수 있는 불법 '스크린 골프방’ 인기… 각종 변태 영업도
화류계 여성들이 ‘도우미’로 2차까지 나서… 방 안서 곧바로 성매매도 가능

 

최근 들어 일부 스크린 골프방이 변태영업과 성매매의 새로운 대안(?)으로 각광받고 있다. 그간 ‘스크린 골프방에 도우미들이 나타나고 있다’는 이야기는 꾸준히 들렸을 뿐만 아니라 실제 단속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업주들은 이에 개의치 않고 있다. 이곳은 ‘골프+술+노래+여자+성매매’라는 종합 패키지의 성격이 강하다. 특히 룸에서 골프를 칠 수 있다는 점은 기존의 룸살롱에서 느낄 수 없었던 새로운 욕구를 충족시켜준다는 점에서 ‘룸살롱의 또 다른 진화’라고까지 진단할 수 있을 듯하다. 특히 이곳에서는 ‘내기 골프’까지 이뤄지고 있어 도박장의 성격까지 함께 갖추고 있다. 골프를 칠 줄 아는 남성들이라면 ‘같은 가격이면’ 스크린 골프장을 찾지 않을 도리가 없다. 또한 여성 도우미들이 일종의 ‘음란 캐디’와 같은 역할을 하기도 한다. 늘 골프장에서 캐디들을 보면서 ‘이상한 욕구’(?)를 느꼈던 남성들로서는 스크린 골프장 만큼 다방면의 즐거움을 주는 곳도 없다고 한다. 실제 이용자들을 중심으로 현재 스크린 골프방의 변태영업실태가 어느 정도인지를 집중 취재했다.
 
골프 마니아인 중견기업 임원 박모씨(50)는 요즘 불법 스크린 골프장의 매력에 푹 빠져 살고 있다. 물론 그는 50세가 되도록 수없이 많은 룸살롱을 다녔었다. 하지만 횟수가 많아질수록 그에게 룸살롱은 결국 ‘선술집’이 돼버리고 말았다. 처음 룸살롱에 갔던 30대 초반에는 룸살롱의 모든 것이 신기하고 매력적이었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점점 매력은 떨어져 가기만 했다.
 
그럴수록 그는 골프에 더욱 더 매진하기도 했다. 몸도 건강해질 뿐더러 한 홀 한 홀 정복해 가는 골프의 매력이 만만치 않았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가 최근 또다시 룸살롱에 푹 빠져 살고 있다. 하지만 그 룸살롱이란 일반적인 형태의 룸살롱 업소가 아니다. 바로 ‘스크린 골프장’이라는 또 다른 형태의 룸살롱이라고 할 수 있다. 그는 이곳에서 ‘남자가 원하는 모든 것은 다 이룰 수 있다’고 말한다. 그의 이야기를 직접 들어보자.
 

옷 벗기 게임 등 음란행위 조장

“골프를 치는 남자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사실 한 가지의 불만이 있다. 골프란 것이 너무 너무 재미있는 건 기정사실이기는 하지만, 문제는 골프가 다른 것과 결합되지 못한다는 것이다. 예를 들면서 골프를 치면서 술을 먹지도 못하고, 아리따운 아가씨와 스킨십도 못한다. 골프를 그저 운동의 차원에서만 즐기는 것이지, 그것이 본질적인 의미의 엔터테인먼트의 단계로 승화되지는 못하는 것이다. 물론 이제까지는 이를 수용할 수 있는 시스템 자체가 없었기 때문에 골퍼들은 그냥 현재의 상태에 만족했어야 했다. 하지만 스크린 골프장은 이러한 한계와 금기를 완전히 깬 새로운 업종이라고 할 수 있다. 나 역시 수많은 화류계의 업종을 섭렵한 입장에서 ‘스크린 골프장만큼이나 이색적인 업종은 없다’고 평가할 수 있을 것이다.”

물론 모든 스크린 골프장이 이 같은 변태, 불법 영업을 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대다수의 업소들은 건전한 영업을 통해 골프의 대중화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역시 문제는 일부 불법 업소들. 이들은 손님들과 나가요 아가씨가 골프내기를 통해서 ‘옷 벗기 게임’을 하도록 유도하는 등 스스로 나서서 음란행위를 조장하고 있다는 것.

그렇다면 이러한 스크린 골프방에서 일을 하는 여성들은 도대체 어떤 여성들일까. 경험자들에 의하면 두 부류로 나눠진다고 한다. 일단 업소에 있는 여성들은 골프방의 ‘직원’이라는 것.
 
물론 그녀들의 경력은 대부분 화류계 경력이 많고, 일정 월급에다 손님의 수에 따라서 별도의 인센티브를 받게 된다고 한다. 그러니까 결국 ‘나가요 계약직원’이 되는 셈이다. 하지만 아마추어티를 완전히 벗지는 못했다고 한다. 그녀들은 ‘나가요’의 역할뿐만 아니라 일반적인 골프방의 소소한 잡일이나 대외 의사소통까지 함께 전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룸에서 곧바로 성매매

두 번째 부류의 여성들은 남성 손님들이 많아졌을 때 순발력 있게 업소에서 부르는 보도방 아가씨들이라는 것. 그녀들은 여느 노래방 도우미 등과 별반 다를 것이 없지만, 다만 ‘수질’면에서는 일반 노래방 여성들보다는 압도적으로 우월할 뿐만 아니라 골프방 유경험자가 대다수다.
 
룸살롱처럼 단순히 술만 먹고 노래만 부르는 것이 아니라 함께 골프를 하기 때문에 골프에 대한 최소한의 지식은 갖춰야 한다는 것. 따라서 골프에 대한 지식을 갖춘 보도방 아가씨는 이곳 업계에서는 ‘프리미엄급 지식인’으로 분류된다고 한다. 손님들에게 호응을 할 수 있으니 업주들로서는 그녀들보다 더 편한 여성들은 없다는 이야기. 그렇다면 그녀들이 노는 수준은 어느 정도일까.

“사실 업소에서 근무하는 직원의 경우에는 일반 ‘나가요’보다는 손님을 대하는 스킬이 떨어지는 것이 사실이다. 아무리 화류계 경력이 있다고는 하지만 ‘사무직원’을 겸하는 개념으로 일을 하다 보니 좀 딱딱한 자세를 가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었다. 하지만 보다 전문적인 노하우를 갖추고 있는 보도방 아가씨가 오니까 분위기가 확 달라졌다. 섹시한 자태를 뽐내며 함께 골프를 조언해주고, 스킨십도 가능하니 모두들 ‘업’이 되는 것 같았다. 어쨌든 골프방에서의 경험은 ‘대만족’이라고 할 수 있다.”

불법 스크린 골프방의 또 다른 장점 중의 하나는 다름 아닌 ‘2차’를 위해서 장소를 이동할 필요가 없다는 점이다. 사실 골프방의 경우 유흥가에 있기 보다는 주로 상가에 있는 경우가 많다.
 
상가는 사람들이 많이 드나들기 때문에 술에 취한 상태에서 2차를 다른 곳으로 옮겨가는 것이 쉽지는 않은 일이다. 아마도 스크린 골프방 내에서 2차가 해결되지 않았다면 그토록 인기를 얻지 못했을 가능성이 높다. 남성들에게 이러한 ‘즉석에서 해결’이라는 콘셉트는 꽤 매력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사실 이러한 시스템은 기존의 일부 룸살롱을 제외하고는 소화가 쉽지는 않는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호텔이 위층에 있고 지하에 룸살롱이 있는 경우라면 모르겠지만, 이렇게 유리한 입지가 아닌 이상 대부분은 2차를 위해서 모텔이나 다른 호텔로 옮겨갈 수밖에 없다. 하지만 스크린 골프방은 그러한 한계마저도 완전히 넘어서 버렸다. 이는 남성들에게 ‘섹스의 야생성’을 되살려주는 역할을 한다.

“사실 남자들은 대부분의 여자들이 하는 것처럼 샤워하고, 불 끄고 꽃단장 하면서 하는 섹스를 별로 좋아하지는 않는다. 때로는 급하게 허리띠를 풀은 후 허겁지겁하는 야성적인 섹스를 좋아하는 경우도 있다. 다른 곳에서는 안 될지 몰라도 골프방에서는 룸에서 직접 섹스를 하다 보니 이러한 색다른 섹스를 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렇다면 이곳의 이용가격은 얼마일까. 일단 이곳의 이용가격은 골프 이용가격과 룸살롱 서비스 이용가격이 분리돼 있다. 9홀에 2만원, 18홀에 3만 원 정도가 일반적인 골프방 이용가격.
 
여기에 아가씨 팁이 3시간에 10만 원 정도가 된다. 그 이외에 술값, 안주값 등은 일반적인 룸살롱에서의 가격과 거의 동일하다. 그러니 3~4명 정도가 가서 즐긴다고 했을 때 전체 가격은 100만원을 전후한 가격이라고 할 수 있다.
 
골프방 이용비용이 추가된다고 하지만, 그리 큰 차이를 체감하기는 거의 힘들다. 하지만 골퍼들의 입장에서는 ‘룸살롱+골프방’이니까 사실 자신들에게 좀 더 이득이라는 생각이 들 수밖에 없다. 일반 룸살롱에서는 ‘골프방’의 기능이 전혀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러한 불법스크린 골프방이 남성들에게는 얼마나 매력적인지를 모르겠지만, 분명히 불법적인 변태영업임에는 틀림없다. 특히 이러한 업소들은 대개 주택가나 아파트단지의 상가 내에 위치해 있는 경우도 드물지 않다. 우리 사회의 곳곳이 이러한 성매매로 부패되지 않기 위해서라도 정부에서는 하루 이러한 업소들을 뿌리 뽑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할 것으로 보인다.

서준 미디어헤이 대표
www.mediahey.com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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